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이름모를 풀들도, 희귀한 동물들도 많아, 아름답기로 손 꼽히는 
이 곳! 
사람이 살게 된 역사는 겨우 120년 남짓, 조선시대 왕실의 수렵지
로 다른 이들의 출입이 엄중 금지 됐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약초
를 먹고 자란 건강한 사슴들이 많다하여 조선시대 왕실에 단골 진
상되기도 했던 이 곳, 일제 시대때 임업에 피해를 준다하여 집단적
으로 제거돼 현재는 사슴 흔적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돼 버렸는
데.. 이 곳에 사슴이 다시 살게 하기 위한 첫 시도가 시작됐다. 마
을 주민들과 면에서 섬 전체를 사슴들의 보금자리로 내 주기로 한 
것!!
거제도에서 방목되던 사슴 20여마리, 난생처음 차 타고, 바다 건
너 금오도 땅에서 뛰기까지~ 사슴이 다시 찾은 금오도의 변화를 
취재한다.

천천히 즐기는 즐거움이 있다! 서서히 되찾는 건강이 있다! 화제집
중의 특별한 기획! 약이 되는 음식, ‘슬로 푸드’!! 이번 주부터는 각 
지방에 숨어있는 전통 슬로 푸드를 찾아 떠난다. 그 첫 번째 주자
는 양반의 고장, 경상도의 전통 음식이다. 맛라도, 전라도에 비해 
음식은 쫌 약하지 않냐고? 천만의 말씀! 알고보면 경상도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인 전통 음식이 아주 많다. 지리적으로 내륙 산
간 지방과 동?남해와 맞닿아 있어 산과 바다의 맛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경상도. 대표적인 슬로 푸드라 할 수 있는 된장을 이용해 
출출한 배를 달래는 ‘장떡’을 만들어 먹었으며~ 바다의 해산물을 
좀더 오래오래 즐기기 위해 예부터 밥식해를 즐겨 먹었다고.. 달달
한 ‘식혜’가 아니라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밥식해’는 김치류
의 일종으로 이 여름에 입맛 돋우는데는 최고! 영양도 풍부해 경상
도 해안 지방에서 아직도 즐기는 전통 슬로 푸드란다. 또, 내륙지
방에선 산에서 나는 도토리, 메밀을 이용, 묵을 만들고 다양한 채
소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끓여 ‘태평추’를 즐겼다는데.. 기품있는 
양반들이 즐겼던 인기 만점 특별식이었다고.. 
경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 경상도의 슬로 푸드를 전
격 공개한다. 

부여의 한 시골 마을, 이 곳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있으니~
울퉁불퉁한 시골길을 썰매를 끌고 질주하는 말라뮤트 한 마리!! 송
아지만한 덩치, 사자의 갈기처럼 멋드러진 털을 휘날리며 썰매를 
끄는 말라뮤트 그의 이름은 킹!  킹의 집은 컨테이가 있는 작은 농
장.. 이 곳엔 킹 외에도 각종 개들과 거위, 칠면조, 오리, 닭.. 
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다. 농장의 주인은 영림이네 가족, 서
울에서 이 곳으로 온지 2년 된 귀농가족이다. 킹은 영림이네 가족
들이 시골 사람들과 어울리는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데.. 손재주 좋
은 영림이네 아빠는 이 곳 아이들을 위해 킹의 썰매 뿐 아니라 그
네, 원두막까지~ 갖가지 재미난 도구들을 만들고.. 농장의 많은 동
물들은 늘상 재미난 얘깃거리들을 만들어 준다.
언제나 유쾌한 영림이네의 농장.. 때문에 이곳은 아이들에게도 어
른들에게도 인기최고! 
말라뮤트 킹의 썰매에 실린 영림이네의 귀농일기, 그 현장 속으로 
찾아간다

좌충우돌~ 우왕좌왕~ 영광의 소문난 고등학생들, 그러나, ‘우리
가 문제아라는 편견을 버려~!!!’ 그들이 마을에서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색소폰, 튜바, 트롬본, 클라리넷, 베이스, 드럼, 심벌즈 
등등 갖출 것은 다 갖춘 학생들, 전남 영광실업고등학교 관악단. 
정기연주회를 하고싶어도 마을의 축제나 시가행진, 지역행사 말고
는 연주할 기회가 드문 것이 사실이다. 여느 청소년들처럼, 수업시
간은 지루하기만 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마음 편할 날이 별로 없지
만 그들이 남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음악을 향한 
열정이다. 합주는 혼자서 할 수 없는 공연인만큼 제각기 다른 개성
들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기는 쉽지 않은 일. 실수도 많
고 선후배간의 엄격한 관계 속에서도 그들의 땀나는 연습은 계속
되는데.. 드디어 다가온 공연 날, 일년에 한번있는 학교축제를 맞
아 좌충우돌 합주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아마추어이지만 열정하나로 똘똘뭉친 그들을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