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가 잊혀져 가는 시대다. 대중매체에서 동요를 홀대하는 것이 
현실이며 어느 순간부터 TV에서는 어린이와 동요가 사라져갔다. 
뭐니뭐니해도 노래는 동시대에 많이 부르고 들어야만 생명력이 부
여되는 것이다. 동심의 노래 ‘창작동요’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지 
올해로 80주년. 그 동안 꿋꿋이 제 구실을 하며 발전을 거듭해온 
우리 동요, 앞으로도 늘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로 새 역사를 이뤄가
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순수했던 어린시절의 마
음을 찾기 위해 고집스럽게 동요를 부르는 동요소리꾼 이성원씨. 
최근 동요음반을 낸 그는 첩첩산중 시골학교를 찾아다니며 아이들
과 함께 동요를 부른다. ‘우리는 동요만을 부른다!’ 국내 유일의 아
버지 동요중창단 <부자유친>. 각박한 세상에 순수한 동심을 건네
주는 사람들의 남다른 동요사랑을 엿본다. 84주년 어린이날을 맞
아 80년 역사의 우리 동요를 되짚어보고 잊혀져 가는 동요의 그 명
맥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시간
을 가진다.

바람, 돌 그리고 여자가 유명한 섬, 제주! 
여기에 하나 더!! 제주의 명소가 탄생했다. 
 어른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자
람터, 기적의 도서관이 바로 그 곳! 작년 순천, 제천, 진해에 이어 
올해 ‘어린이 날’을 맞아 서귀포와 제주, 그리고 청주에서 제 4호 
기적의 도서관이 열린 것이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상, 의자 등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자연을 그대로 살린 친환경적인 설계가 특징인 서귀포 기적의 도
서관은 제주 어린이들에게 설레임과 흥분을 주고 있다는데.. 책만 
읽는 학습터가 아닌 동화 구연을 하고 인형극, 슬라이드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터임을 자칭하는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그 뿐 만
이 아니다. 직접 책을 만들고 엽서도 쓰고.. 창조적인 놀이학습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놀이터이기도 하다. 제 4호 서귀포 도서관 개
관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기적의 도서관의 의미를 짚
어 본다. 

바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며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
인, 우리의 전통음식은 소외된 메뉴가 된지 오래다. 동시에 최근에
는 유럽과는 다른 성격의 슬로우푸드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 음식
의 재료를 만드는데 오랜 시간을 할애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뭐니
뭐니해도 우리나라 토종음식을 따라올 것이 없는데.. 김치, 된장 
등 전통적 방법으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음식들이 슬로우푸드
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슬로우푸드문화를 대대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청은 최
근 시범마을을 지정하는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중 한방
마을로 선정된 약초의 고장 포천 약사골  주민들의 건강식생활은 
어떨까.  속도에 끌려다니던 식생활에서 해방을 외치는 이른바 ‘슬
로우 열풍’! 단순한 느림이 아니라 더 큰 풍요로움을 추구하며 식
탁으로 번져간 슬로우푸드 문화를 살펴본다.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은둔의 동물 수달의 집단 서식지가 
발견돼 화제다.
수렵 관리협회 사람들이 수달을 발견한 것은 5개월전! 이들은 그 
동안 꾸준한 자료 확보와 관찰로 그 근처에 살고 있는 수달은 총 
30여마리 이상이라 말하는데... 한 마리도 발견하기 힘들다는 수달
이 한 곳에서 그렇게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 은 놀랄만
한 상황!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수달이 한 곳에서 발견된 것일까? 번식 활동
이 급작스럽게 활발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수달들 일시적으로 그 
곳에 모여든 것은 아닐까? 
전문가들은 이번 수달의 집단 서식지 발견을 단순한 화제거리로
만 삼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수달의 집단 발견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이며 지속적인 이들의 보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
야 하는 것인지 취재한다.

봄의 향기가 절정을 이루는 5월~ 가정의 달 5월은 온 가족 모여 함
께 하기에 딱 좋은 계절! 도시를 떠나 국내 최대 14만평 규모의 유
채꽃 밭에서 온 가족 함께 봄의  축제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