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하는 과학 축제 & 일상속에 숨겨진 과학상식!!
이공계의 위기는 곧 나라의 위기?? 나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이공
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않게 들리고 있는 요즘 과학
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
고 미래의 과학도가 될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즐거운 실험을 통해 
쉽게 배울수 있는 2004가족과학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탄생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일반
인 3000여명이 응모, 제작한 화성탐사 로봇전시회까지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학축제에서 미래 과학도들을 만나 쉽게 지
나치는 일상 속에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밝혀보자. 

‘산모를 안전하게 수송하라 - 해경 살린 산모’
19일 아침, 목포 해경이 낙도의 산모를 육지로 긴급 이송한 사건
이 있었다.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전남 흑산도, 한창 폭풍우가 몰
아치고 안개 자욱하게 낀 새벽에 한 산모의 진통이 시작됐다. 예정
일보다 스무날이나 빨리 진통이 시작됐고, 날씨가 험악한 탓에 배
를 타고 육지의 병원으로 갈 수 없었던 위급 상황. 해경측에 도움
을 요청했지만 기상 상황이 나빠서 헬기도 뜰 수 없었고, 그러던 
차에 섬 주변에서 작전 중이던 해경 경비정이 신속히 출동, 안전하
게 산모를 육지로 후송했다. 초산의 산모와 아기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해경의 재빠른 구조 덕에 바로 어젯밤 건강
한 여아를 출산했다고.. 그 훈훈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만나봤다.

‘고속철 위에서 벌어진 까치집 소탕작전’
고속철에 때아닌 전쟁이 벌어졌다. 다름아닌 까치와의 전쟁. 고속
철 전주에 생긴 까치집을 부수느라 선로 보수원들이 밤잠을 못 이
루고 있는 것. 봄철 산란기를 맞은 까치들이 금속성의 재료들로 집
을 짓는 통에 합선 등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
일엔 까치집이 원인이 된 합선사고가 발생, 고속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지연되기도 했는데.. 경부선과 호남선 운행구간에 있는 까치
집이 줄잡아 900개.. 어마어마한 숫자다. 그래서 고속철의 선로보
수원들은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시간을 틈타 매일 밤 까치집
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데..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까치집 제
거 대작전을 취재했다.

‘귀신잡는 해벙대 3형제의 좌충우돌 병영일기’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군인이라면 꼭 가야하는 곳. 군대!! 그러
나 보내는 부모 심정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은데 눈에 넣어도 아
프지 않을 세 아들을 불과 보름 사이에 모두 해병대에 입대시킨 부
모가 있다. 그것도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한 해병이라는데... 바
로 해병 307기 출신인 장세화(49) 의 세 아들들이다. 큰 아들이 먼
저 입대하고 2주후 동생인 쌍둥이가 입대를 한 것인데 혹독한 훈련
을 끝내고 이미 형은 이등병이 됐고 쌍둥이들도 퇴소식을 앞두고 
있다. 진정한 남자가 되게 해준 아버지께 감사한다는 천하무적 해
병대 삼형제를 만나보자.

역대 최연소? 비례대표10번! 국회진출보다 값진 교훈 얻다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기대를 모았던 민주노동당의 이주희 
후보가 고배를 들었다. 현재 만25세 10개월. 비례대표 후보 9번인 
이주희씨가 당선되었더라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가지고 있던 최연
소 국회의원 당선기록을 깨는 것이었는데-. 서울대 지구과학교육
과 97학번 4학년 휴학중인 이씨는 최초의 대학생 국회의원이 되는 
기록도 함께 세울수 있었던 것. 그러나 이씨는 “당선되지 못해 아
쉽지만 젊은 세대가 한국사회를 진보화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 
할 것이다”라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국회의원 특권을 과감히 포
기하고 서민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표방하는 민노당으로 인한 신선
한 돌풍과 민노당에서 계속 젊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그녀의 끊이
지않는 도전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