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고속철도 시대가 도래했다! 
고속철의 개막으로 지역발전의 확실한 계기를 마련한 천안, 아산
지역. 고속철의 최대 수혜지로 알려진 이 곳에 예상치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고속철도역사내 택시 영업권을 두고 아산지역 택
시와 천안지역 택시가 극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 
천안-아산역은 행정구역상 아산지역에 속해있어 택시영업권은 원
칙적으로 아산 택시쪽에 있지만 실제로 고속철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천안주민이라는 것이 문제! 천안 택시측은 고속철도역에
서의 영업권을 요구하며 지난 2일에는 간접적인 실력행사까지 감
행한 바 있다. 
역사 이름에 이어 이번엔 택시 영업권까지.. 천안과 아산 사이에서
~ 고속철도가 초래한 문제 아닌 문제! 과연 그 해결책은 없는 걸
까?

성묘를 하다가 반달곰을 만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성묘중이던 가족에게 반달곰 새끼가 잡혀 화제다! 
천연기념물 329호인 새끼 반달가슴곰이 용인의 한 야산에서 포획
됐다는 것인데.. 몸길이 57센티미터, 몸무게 11킬로그램인 새끼 반
달가슴곰! 
지리산에만 겨우 20마리 정도 남아있다는 그 희귀한 야생 반달곰
일까? 아니면 200여 미터 떨어진 농장에서 키우던 곰일까? 
한 동물원에서 안전하게 보호중인 이 반달곰은 대체 어디서 어떻
게 살아온 것인지~ 궁금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 
인근 곰농장 주인은 자신의 곰이라고 주장하지만 아직까지 곰이 
야생의 것인지 농장에서 탈출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은 상태! 제보
자와 농장주인, 동물원 관계자들을 통해 새끼 반달가슴곰에 얽힌 
비밀을 차근차근 풀어본다.

만물이 다시 태어나는 봄! 어느새 사방은 봄기운으로 따사롭다. 계
절의 여왕, 봄을 상징하는 화사함의 극치, 벚꽃이 지천인데.. 따뜻
한 햇살과 만개한 벚꽃, 그리고 푸른 하늘에 눈이 즐겁고~ 정성스
러운 도시락엔 입맛이 즐거워지는 제대로된 봄나들이를 떠나보
자!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꽃그늘 아래서 햇살을 즐기던 봄
소풍의 추억.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을 맞아 봄나들이에 나선 사람
들이 선택한 나들이 먹을 거리는 뭐가 있을까? 군데군데 자리를 펴
고 앉은 나들이 인파들의 밥상 엿보기~ 그리고 전문 푸드스타일리
스트가 권하는 봄소풍에 딱좋은 나들이 음식까지.. 몸도, 마음도, 
입도 즐거워지는 벚꽃축제를 즐겨본다. 

농번기로 정신없이 바쁜 요즘이다. 계속되는 이농현상. 고령화 등 
우리네 농촌의 스산한 분위기는 계절이 바뀌어도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하지만 전북 김제시 죽산면 오봉마을은 조금 다르다. 웃을 일 없
던 마을 사람들의 얼굴이 요즘은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고.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자전거! 오봉마을 주
민은 현재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다. 대부분이 노인층
인 시골마을에서 모든 주민들이 별안간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넘어지고 깨지고.. 상처는 아물 줄을 모르지만 
작은 배움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사람
들. 배울 기회를 놓쳐서 평생을 살아왔던 사람들이 뒤늦게 배우는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는데.. 자전거

총선 D-7일!  탄핵 정국 속에 관심이 집중된 2004 총선! 달라진 선
거법 때문에 선거운동 또한 이채롭다. 
‘돈 선거, 조직 선거 금지! 선거 운동기간은 14일! 후보자 포함 선
거 운동원은 5명으로 대폭 감원! 어깨띠는 오직 후보만 가능!’ 여러
모로 달라진 선거법 때문에 후보자들 유세 방법과 전략도 대폭 수
정했다. 
대규모 합동 연설회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각 당 후보자들마다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장금 의상을 
입고 유권자들을 만나는 후보가 있는가 하면, 로보트 선거운동원
들을 동원한 후보, 유세 차량에 쓰레기통을 설치! 청소 유세를 펴
는 후보 등 모습도 의미도 다양한 이색 선거전속으로~ 총선후보들
의 치열한 선거전쟁 그 현장을 찾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