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건진 팔딱이는 봄소식 - 기장 봄멸치’ 
때는 바야흐로 춘3월, 성큼 찾아온 생생한 봄소식을 찾아 부산 앞
바다로 떠났다.  우리나라에서 봄멸치가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대
변항. 3월 중순이면 멸치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기장 바
다는 수심이 깊고 물이 깨끗하면서 물살이 강해 멸치육질이 단단
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그물 가득 건져올린 싱싱한 은빛 멸치떼
는 온 몸으로 팔딱거리며 봄의 상큼함을 물씬 풍기는데.. 포구에
서 그물 후려치면서 그물코에 걸린 멸치는 터는 작업 또한 기장 대
변항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풍경~ 부산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팔딱팔딱 봄소식과 함께 대변항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멸치회부
터 멸치구이, 찌개, 튀김까지 맛깔스런 멸치요리를 소개한다.

‘멈춰선 놀이기구! 승객 구조하려다 추락!’ 
지난 3월 21일, 멈춰선 놀이기구에 매달려 있던 탑승객들을 구조하
던 중 승객 한 명과 119 구조대원이 추락한 사건이 일어났다. 갑자
기 멈춰선 것은 충남 서천 리버사이드 파크 내 놀이시설인 ‘썬드
롭’ (고공낙하 놀이기구). 고가 사다리로 승객들을 구조하던 중 놀
이기구가 10미터 아래로 사다리를 덮치는 바람에 사건이 발생한 
것인데-. 예전에도 가끔 작동을 하지 않았던 놀이기구를 그대로 방
치했다는 것, 구조활동 당시 밑에 안전망을 치지 않았다는 것이 문
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형사들은 시설 책임자들을 불러 조
사 중에 있고 다친 승객과 구조대원은 병원에서 치료중인데-. 안
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사고. 그 현장으로 출동했다.

‘선배가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대학가 맛집’ 
대학교 캠퍼스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들. 강의실을 옮겨 다니면
서 익숙치 않은 대학 생활에 적응하느라 여념이 없는데-. 그렇다
고 한창나이에 먹는 것을 거를 순 없는 법! 어리벙벙한 시절을 앞
서 보낸 선배들이 추천하는 대학가 맛 집들이 실력 발휘할 때! 서
울대 학생들에겐 불철주야 고마운 음식인 사깡(사범대 깡통 식당) 
자장면! 20년 동안 여대생들의 사랑받아온 쫄깃한 면발과 부드러
운 순두부의 만남 쫄면 순두부, 일명 쫄순이! 20년간의 세월의 흔
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낙서집, 이곳에서 선배들과 후배들이 마
을 터놓고 먹는 음식 낙서파전 막걸리 등등 신학기 대학가 맛 집들
을 만나보시죠!

‘띵호와 코리아, 북경 택시기사 서울에 오던날’ 
“나는야 북경의 택시 운전사” 현직 북경의 택시 운전사 50명이 한
국을 찾았다는데-. 관광대국을 만들기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노력
으로 북경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택시 운전사들을 한국으로 초대
해 한국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한국의 택시 운전사들과 직접 만나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북경의 택시내에 비치되는 잡지에도 실릴 
예정인 이번 방한은 북경TV의 취재진도 동원한 대규모 방한. 한
중 양국에서 운전대를 잡은 그들끼리의 공감대를 들어보고 관광 
한국으로서의 면모도 함께 살펴본다.  

‘희귀병 혈우병, 진료비 10억중 2억 6천 삭감 논란’ 
우리나라 의료 사상 처음으로 한 건의 진료비로 10억 2천만원이 청
구됐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혈우병을 앓고 있는 4살배기 박모군. 
장중첩증으로 인해 입원했던 40여일간의 병원비가 10억이 넘은 이
유는 한병에 200~600만원에 달하는 주사약값이 하루에 3천만원
이 넘게 들어갔기 때문. 그러나 병원이 청구한 진료비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심사 결과 2억 6천만원이 삭감됐다. 기준을 초과한 
과잉진료가 그 삭감 사유였고, 결국 병원은 삭감된 2억여원을 고스
란히 물어야 할 상황. 이에 대해 혈우병 환자들은 지금까지 평가원
의 부당삭감으로 병원이 진료를 기피하고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는데.. 하지만 과잉진료를 감시하는 평가원으
로서는 정해진 제도가 있기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제도를 완화
시킬 방안은 없는지 환자들과 병원, 평가원의 입장까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