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강타한 한류 열풍! 이제는 아예 모든 대사를 한국말로 하는 일본영화가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텔 비너스’ 일본 전국 영화관 125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
봉한 이 영화는 일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5인조 남성그룹 ‘SMAP' 맴버이자 
초난강으로 알려진 구사나기 쓰요시가 주연을 맡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데... 일본 영화 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사를 한글로 하고 일어로 자막 처리하는 일
명 ’읽는 영화‘, 호텔 비너스. 제작발표부터 시사회까지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인 화
제의 영화를 일본 특파원이 일본인들의 반응을 취재했다.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며,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여온, 정대협 수요시위가 17일로 600회를 맞는다. 1992년 일
본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시작된 집회는, 12년간 눈이오나 비가 오나 그 자리를 지켜
왔는데.. 그동안의 시위가 계속되오며, 국제기구들이 일본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촉
구하기도 하고, 위안부 자체를 인정하지 않던 일본이 지난 1993년 강제동원했음 인
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전 위안부누드파동.. 그리고 최초로 용기를 
내 공개증언을 했던 할머니가 결국 생전에 일본의 사과를 못받고 세상을 떠나, 나눔
의 집 할머니의 맘들이 아프기도 했는데..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미국등 전세계 7
개국에서 동시개최하는 600회 12년 수요집회의 역사의 현장을 간다.

제주도 섬 전체가 봄바람에 취해버렸다. 검은 돌담 아래 샛노란 유채가 흔들리는 눈
부신 봄빛, 그리고 푸른 바다 속에서 소록소록 올라오는 해조류가 만개했다. 해조류
는 수온이 가장 낮은 3월에 최절정, 형형색색 해조류를 바다 속에서 구경하는 즐거움
과 다양한 요리로 변신하는 해초들을 만나본다. 해양저널리스트 윤성도가 직접 바다
에 뛰어들어 수중촬영으로 보여주는 봄바다 풍경은 물론, 해초비빔밥, 해초돈까스, 
해초전, 해초냉면, 해초튀김 등 이름에서부터 물씬 바다 내음 나는 해초 요리들을 맛
본다. 또한 톳, 파래, 모자반, 한천, 천사채 등등 생소한 해초에 대한 정보와 해조와 
해초의 차이까지.... 제주의 봄과 함께 해초의 상큼함을 담는다.

치마, 과연 여자들만의 전유물인가?? 26살의 평범한 대학생인 서홍규씨, 평범한 대
한민국의 남아인 그가 남과 다른 것이 있다면 치마를 너무 너무 좋아한다는 것. 어
릴 때 호기심으로 시작한 그의 치마 입기는 이제 치마를 만들어 입는 수준까지 발
전, 앞으로 남성만을 위한 남성에 의한 남성 치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
다. 그리고 인천의 이면수씨 역시 치마 마니아. 부인이 직접 골라주는 치마만 입는다
는 그도 몇십년간 집에서 치마만 입어왔다. 이들에게 치마를 왜 입느냐라고 물으면 
그들은 당당하게 말한다. 편하니까!! 남녀의 신체구조를 봐도 바람이 
잘 통하는 치마는 여자보다 남자에게 더 맞는 옷이라고 하는데... 2004년 봄 평범함
을 거부하는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그들, 치마를 사랑하는 남자들을 만나보자.

시대에 따라 풍자가 달라진다?? 과거 일부 코미디언들의 개그 속에서나 볼 수 있었
던 세태풍자가 디지털 시대에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에서 거듭난 것인데 플래
시 애니메이션에 영화 패러디, 광고 패러디까지 서민들의 갑갑한 곳을 시원하게 긁
어주는 것이 바로 인터넷 세태 풍자!! 이런 시사 패러디 작품 중에 최근 네티즌 사이
에서 화제가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방송하는 헤딩 뉴스!! 엄
숙하고 진지한 진행되는 뉴스를 거부하고 웃음과 해학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뉴스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패러디에 우려도 적지 않은데 최근 한 
네티즌이 올린 시사 패러디 작품이 문제가 돼 제작자가 연행되는 까지 일어났다. 표
현의 자유를 외치는 네티즌과 인터넷 시사 패러디의 위험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인터넷 시사 패러디의 명과 암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