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45분 짜리 영화 ‘논의 뮤지컬’이 화제다. 우선 2만 5천달러밖에 되
지 않는 저 예산도 
화제지만, 더 큰 화제는 출연자들이라는데. 이들은 이 뮤지컬의 배경인 훗카이도 호
베쓰 주민들로, 평
균나이 74세인 8인의 할아버지들. 처음엔 ‘우리 같은 시골뜨기 노인들이 이런 일이 
있을까..’고민도 많
이 했다는 할아버지들...하지만 초보는 할아버지들만이 아니였다. 마을 교육위원은 
각본을 쓰고, 지자
체 의원이 감독, 농사꾼 출신 아마추어 사진가는 카메라를 맸다. 그리고 음악은 마
을 밴드가 맡았다. 
처음엔 단지 할아버지들에게 재밌는 일자리를 주자는 취지로 시작한 영화제작, 하지
만 이 영화는 작
년 말 일본 영화제를 휩쓴 화제의 핵이 되었다. 현재 할아버지들은 흥행 대박에 힘입
어 ‘논의 뮤지컬 
뒷이야기’를 준비중이라고. 8인의 할아버지들이 엮어 가는 따뜻함 가득한 이야기, 논
의 뮤지컬 속으
로 들어가 보자.

‘어두일미’라 하여 생선 머리가 제 맛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런데 특히 머리가 
맛있기로 유명한 
생선이 있으니, 바로 ‘대구’! 대구는 몸통은 몸통대로 머리는 머리대로 특별한 맛이 
있다. 대구탕은 뜨
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제격인 음식. 용산 삼각지 로타리
에는 대구탕 식당
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해 대구탕 골목을 이룬 곳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자타가 공인
하는 원조 대구탕
집을 찾아 오래도록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맛의 비법을 밝힌다. 또 쫄깃한 맛이 일
품인 대구 머리
도 별미. 대구 머리인 대구뽈만으로 만드는 대구뽈 맑은탕과 매운탕부터 술안주로
도 반찬으로도 좋
은 뽈찜까지. 대구뽈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의 다양한 맛을 보자.

11남매의 막내딸, 지윤이의 입학기
경북 청도에 가면 신 흥부네라 일컫는 가족이 있으니 바로 구상본, 박경화씨  부부
와 11남매 가족. 한
가족은 한가족이지만 모두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다. 바로 엄마 아빠가 재혼 전 데려
왔던 아이들, 재
혼후 낳은 아이들, 그리고 결손가정 아이들을 데려와 한가족을 이룬것. 너무다른 형
제들을 화목하게 
이끌기 위해 온누리예술단까지 만들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데...드디
어 올해 11남매의 
귀염둥이, 천금을 줘도 못바꿀 막내 지윤이가 초등학교를 간다.  온 가족의 야단법석
은 말할 것없는
데 정작 지윤이는 오히려 느긋하다고. 초등학교 입학한지 1주일째, 짝꿍도 새로 만들
고 급식하는 법
도 배운 지윤이가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노래와 율동을 선보인다. 사람들 앞에서 
처음 서보는 지윤
이, 과연 초등학교 1학년 첫 출발은 순조로울까?

바꿔~바꿔~~ 우리나라 선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던 지난 2000년 낙선운
동! 그 뒤를 이어...
올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서서히 낙선운동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 첫 스
타트를 끊은 곳
은 인천지역 시민연대. 지역 시민들에게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낙
선운동 기금조성
을 마련하기 위해서 낸 묘안은 낙선호프. 호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이 특이한 이름의 
안주와 술. 부패정당 찢어 오징어, 낙선 꼭~이오 치킨, 국민 희망 모아 골뱅이무침, 
부패 청산 주, 비
리의원 바꿔 주 등 아이디어 톡톡 튀는 이름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인천 연
대 측에서는 낙선
의 거리를 지정, 낙선운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본격적으로 이끌어 낼 다양한 행사들
을 준비한다. 시민 
속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낙선운동, 그 현장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