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 때아닌 고철 모으기 소동이 벌어졌다. 금도 아니고 은도 아니고 왠 고
철? 바로 고철확
보가 어려워지면서 철강업계에 고철확보 비상이 걸렸고, 이에 함평군이 경제위기 극
복을 위해 전 군
민이 참여하는 고철 모으기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 목표량 500톤 가운데 현재 모
인 고철은 100톤. 
그리고 3일엔 대대적으로 공무원과 군민들이 함께 고철 모으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
이라는데-. 찌그러
진 냄비부터 오래된 삽이나 낫, 녹슨 경운기, 트랙터까지 고철을 샅샅이 수거하게 된
다. 쓸모없는 고
철, 알고보니 귀한 자원이라고.. 이렇게 모인 고철은 철강회사에 펼려가는데, 그 가
격은 100톤에 약 
2400만원에 육박한다. 고철도둑 기승부릴 정도로 귀한 대접 받는 고철을 모으는 현
장으로 출동한다!

3일날 열린 안양 충훈고등학교 입학식엔 학생수의 절반만이 참석해 절반의 입학식으
로 눈길을 끌었
다. 이유인 즉, 263명에 이르는 충훈고에 배정된 신입생들이 재배정을 요구하며 학교
에 등록을 하지 
않아서라는데-. 문제의 발단은 아직 공사 중인 학교에 학생을 배정했다는 것이었다. 
학교안을 살펴보
면 1학년 교실과 운동장만 사용이 가능하고, 식당 등 부속 시설은 공사중이며, 잔여
공사가 두달이나 
남아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 결국 법원에서는 학부모들이 경기
도교육감을 상대
로 낸 ‘학교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유있다’며 받아들였다. 그러나 재배정이
나 전학을 요구하
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항의는 계속되고 교육청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 배정도 취소
되고 재배정도 주어지지 않은 학생들, 교육당국의 무책임한 행동 속에 갈 곳 잃은 충
훈고 사태를 취재
했다.

돈이 없어도 넉넉하게 술 한 잔 할 수 있던 시절! 그곳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홍합탕! 허
름한 포장마차에서 공짜로 나오는 홍합탕이란 하루의 시름을 다 녹이고도 남을 만
큼 시원한 국물로 
서민들의 사랑 듬뿍 받는 음식이었는데-. 이제 홍합이 제철 만나 더욱 변신을 시도한
다. 매운 고춧가
루로 유명한 사천식 빨간 홍합요리, 홍합국물로 맛을 낸 가마솥 홍합밥, 그리고 허브
와 포도주를 첨가
한 홍합오븐구이까지~ 홍합요리의 다양한 모습이 선보이는데-. 노화방지, 빈혈, 콜
레스테롤저하에 
그만인 홍합은 여성들에게 더욱 특효로 알려진 바다의 보약! 맛도 만점, 영양도 만점
인 홍합요리 맛보
러 떠나자구요~ 

또 하나의 최승희를 꿈꾼다는 어린 무용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인 석예빈양은  일
곱 살 작은 꼬마. 
이 꼬마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를 한다. 네 살때부터 무용경연대회에서 입
상, 그후 각종 대
회에서 꼬마 예인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예빈양은 어릴때부터 무용에 대해 남다
른 열정을 보였
고 며칠후엔 국립국악원에서 개인공연을 앞두고 있는 것. 무대감독인 아버지와 한국
무용가인 어머니
를 둔 예빈양은 자연스럽게 무대체질을 익혔지만 최승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 팀원들에게도 
최승희를 뒤이을 재목이라 평가받고 있다는데-. 세상을 놀라게 하는 무용신동의 끼
와 재능을 엿본
다.

우리 몸의 지지대인 발. 발은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발이지만 정작 우
리에게 발은 천대
받는 존재다. 언제나 냄새나는 양말과 신발 속에 가려진 발, 꽉 죄는 하이힐 속에서 
배처럼 넓은 운동
화 속에서 발은 상처받고 있다. 하지만 발을 얕보면 큰 코 다친다. 발은 인체의 축소
판으로 발 반사건
강법을 통해 오장육부에 독소가 쌓이는 걸 막고 질병 예방까지 할 수 있다. 옛날 세
종대왕은 버선속
에 콩을 넣어 지압했다는 일화가 있고, 첫날밤 신랑의 발바닥을 때리는 풍습도 괜한 
것이 아니라는
데.. 발에 관한 다양한 상식을 풀어보고, 병에 따라 가려 신어야 하는 신발에 관한 정
보, 집에서 할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건강한 발 만들기를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