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진통 끝에 법사위를 통과한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특별
법'이 야당 지도부
의 반대로 본회의 상정이 좌절, 또한번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유가족들의 조속
한 법안 처리의 요구에도 불구,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여러 차례 수정을 거듭 '누더
기 법안'이 되어온 
이 특별법은 오는 3월 2일, 16대 국회 마지막 회기일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런 가
운데, 민족문제연
구소와 한 신문사가 독립유공자 후손 10명 중 6명이 '하층민'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를 발표, 그간 '독
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라는 속설이 현실임을 보여줬다. 3.1절을 맞아 곳곳에
서 벌어지는 행사
와 함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친일청산의 문제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어려운 현실
을 취재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봉중근과 함께 야구를~ 
2000년 4월 18일 야구경기 도중,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
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의 포수, 임수혁 선수... 어느새 초등학교 5학년이 된 임수혁의 아
들, 임세현은 미
국 메이저리그에 가보는 것이 꿈이다. 아빠가 못다이룬 야구선수로서의 꿈을 한번 
실현시켜보고 싶
은 것인데... 그 꿈이 이뤄진다. 세현이를 비롯해 27명의 아이들이 미국 메이저리그
에서 야구캠프를 
견학하고 야구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왼손 투
수로 활약하는 봉
준호 선수에게 혹독한 야구수련을 받는 임세현과 꼬마야구단... 4박 5일간의 짜릿한 
경험! 야구의 메
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까!

영양소는 그대로~ 부드러움은 두배! 팔도에서 찾은 찜요리 총집합 
찜기에 넣고 찌기만 하면 되는 것이 찜요리? 요리법은 간단하지만 맛을 내기 가장 어
려운 것이 바로 
찜요리인데... 이름도 신기, 맛도 신기한 찜요리를 소개한다. 생후 20일 된 돼지새끼
에 약재를 넣고 통
째로 가마솥에 쪄낸 '애저찜'! 돼지고기답지 않게 입으로 들어가자마자 씹을 필요도 
없이 술술 넘어가
고~ 그 모습이 처량하여 애저탕이라 하지만 사실 애저탕은 규합총서에도 나와있는 
전라도 지방의 전
통음식! 또한 꼬리찜이 변신을 하니... 달짝지근한 양념장에 쪄낸 꼬리찜이 아니고 
아구찜과 똑같은 
매운 양념에 쪄낸 '매운꼬리찜'은 광우병 파동으로 인해 타격입은 음식점에서 내놓
은 새로운 맛! 또 
하나 강원도에서 잡은 붕어! 바로 급냉시켰다가 물에 넣으면 이틀이 지나고도 팔팔 
살아나는데... 싱
싱한 붕어로 맛을 낸 찜은 일명 '뼈째먹는 붕어찜'까지 찜요리를 접수한다  

살랑살랑 봄바람 날리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동물들의 결혼식 &러브스토리
지금 인도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승려들이 주례를 맡은 동물 결혼식이 유
행하고 있다는
데... 우리나라라고 없을쏘냐? 봄바람 날리는 지금 동물원에서는 결혼식 팡파레가 울
리고 있다는
데... 그 주인공은 바로 펭귄부부와 원숭이부부~ 결혼식 준비에 가장 바쁜 주인공은 
두말할 것 없이 
사육사들! 통짜몸매 펭귄 드레스 옷 맞추랴 아기자기한 신혼방 꾸미랴 정신이 없
고... 결혼당사자들 
역시 떨리긴 마찬가지! 결혼식에 주례를 맡은 코끼리는 연중행사인 목욕에 옷까지 
말끔히 차려입
고... 모든게 귀찮은 아기사자들은 고양이 세수로 끝~ 이렇게 몸단장하고 결혼식에 
모인 동물들이 자
그만치 250여마리! 좌충우돌, 시끌벅적한 동물들의 합동 결혼식 현장~ 그리고 알콩
달콩 부부들의 비
하인드 러브스토리까지 전격공개!   

파란 눈의 이방인 이탈리아 형제의 좌충우돌 태권도 수련기~  
대전의 한 체육고등학교.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연습이 한창인 태권도 부원들 사
이 눈이 눈에 띄는 
파란 눈의 두 이방인...멀리 이탈리에서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은 로베르
토 형제다. 오직 태
권도를 배우겠다는 신념 하나로 태권도의 종주국태권도 수련기을 찾은 형제의 전직
은 다름 아닌 
요리사! 이탈리아
에서 형제가 함께 식당을 경영해 오던 중, 그만 태권도의 매력에 푸욱~ 빠져 그곳에
서의 생활을 모
두 정리하고 지난해 10월, 대전의 김선공 교수의 제자로 입문, 하지만 형제의 태권
도 수련의 길은 멀
고 험난하기만 한데.. 유럽에서 12년간 태권도를 배워온 공인 2단의 형제지만 아직
은 어설퍼 중학생
들과의 대련에도 번번이 패해 종주국의 태권도 실력에 충격을 받았을 정도! 하지만, 
태권도를 향한 열
의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무작정 태권도가 좋아 한국까지 날아온 
이탈리아 형제의 
특별한 태권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