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70미터 농수로관에서 7일만에 구조된 구사일생 극적 생존기
농수로관에 고가의 공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농수로관에 들어간 
김인철씨... 좁고 길었던 농수로관은 갑자기 80도의 급경사가 나타
났고 김인철씨는 좁은 관을 따라 30m아래로 떨어졌던 것. ‘살려
달라고’ 외쳤지만 인적이 드물고 인근 마을과 700m 떨어진 곳이라 
발견되지 못했는데... 배수로관의 얼음조각을 먹으며 1주일간을 
견뎠다는 김인철씨... 천만다행, 마침 농수로 부근에서 고철을 수집
하다 ‘사람살려’라는 소리를 들은 고물수거상 김광원씨의 119신고로 
1주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손과 발에 동상을 
입었을 뿐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인철씨는 혼혈인으로 현재 
친척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상태... 집에서도 일주일째 소식이 없자 
노심초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데... 7일간의 사투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김인철씨를 만나본다.

장애 딛고 밤무대 스타로 우뚝선 한심해 · 두심해 부자의 신나는 
무대人生!    
넉살좋은 입담과 노래솜씨로 무대를 장악한 아버지! 현란한 힙합
댄스와 마술쇼로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아들! 밤무대에선 알아
주는 명콤비인 이들 부자의 키는 불과 120cm 남짓...웬만한 초등
학생보다도 작다. 올해로 무대경력 35년째인 아버지 김도문씨(52). 
왜소증 장애인으로 태어난 도문씨는 11살 때 가출후 서커스, 유랑
극단을 돌며 ‘한심해’란 예명으로 활동하던 중 정상인인 아내를 
만났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아버지와 같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 영준씨(20).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서인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어려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춤과 노래실력을 보이더니 여덟살땐 아버지의 파트너 
자리를 차지, ‘두심해’란 예명으로 15년째 아버지와 명콤비로 활동중! 
몇해전부터 영준씨는 마술에 푹 빠졌다. 요즘은 한 백화점 이벤트
에서 마술공연까지 하고 있는 영준씨는 장차 이은결 같은 마술사가 
되는 것이 꿈! 장애가 아니라 “단지 조금 작을 뿐”이라 말하며 밤무대 
코미디언으로 신나는 무대 위 인생을 살고있는 유쾌한 父子의 이야기!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음식 샤브샤브!
요리로서는 가장 천연 상태에 가까운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
하면서도 튀겨내거나 굽지 않으니 비만이나 발암의 우려가 없는 
그야말로 최고의 건강음식, 샤브샤브~! “찰랑찰랑”이라는 일본 
의태어에서 나온 샤브샤브인지라 일본이 원조라고 생각하지만 
몽골 전쟁터에서 철로 된 투구에 물을 끓여 채소와 고기를 먹거나 
데워먹은 데서 비롯되었다는데... 오늘은 평범한 샤브샤브를 거부
하노니... 첫 번째 색다른 맛은 ‘훠궈’!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는 
찍어만 먹어도 입에 불이 날 정도로 매운 홍탕과 구수한 육수로 
맛을낸 백탕이 한그릇에 나눠져 있어 익혀먹는 재미가 두배! 또한 
날로 먹어도 맛이 그만인 세발낙지가 그대로 육수로 빠지니, 이것이 
바로 깔끔 담백한  ‘산낙지샤브샤브! 이뿐이랴~ 샤브샤브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샤브샤브가 익기 무섭게 얼음동동 띄운 매실
냉면에 싸 먹으면 그 맛이 환상이라는데.... 이것이 일명 ’매실냉면
샤브샤브‘! 진한 육수, 재료 천연의 맛, 거기에 고단백저칼로리까지 
삼박자가 척척맞는 샤브샤브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하늘아래 가장높은 대피소, 지리산 장터목! 그곳을 지키는 
네 사나이의 이야기 !
겨울 산행의 매력을 찾아 하루에도 수천명의 등산객이 드나
드는 지리산. 
조난객들의 구조활동, 환경단속은 물론 산장의 파수꾼까지 
지리산을 지키는 산사나이들이 있으니... 바로 천왕봉 발밑에 
자리하는 장터목 대피소(해발 1750미터)에 근무하는 4인방! 
지리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의 신분인 그들은 하늘아래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직장인인셈. 저녁 6시만되면 잠을 자기위해 들이
닥치는 170여명의 등산객 뒤치닥거리에 정신없이 바빠지고 새벽
이면 하산할 등산객 위해 몇십센티의 눈에 쌓인 길 터주고 얼어버린 
화장실청소는 이제 일상.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단속에 구조활동까지 
전부 그들의 몫! 보름에나 한번씩 산밑을 구경할 수 있는 말그대로 
유배생활이 따로 없다는데... 히말라야에 셀파가 있듯이 지리산에 
이들이 없으면 등산이 불가능하다! 지리산을 지키는 장터목 4인방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