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파동이 아시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 양계업계가 도산 
위기에 처했다. 또한 광우병으로 인해 육류 소비마저 급감한 가운
데 먹거리 걱정인 사람들이 수산물에 몰리고 있다. 활어 출하량이 
오르고 있음에도 소비 급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사무실 근처 
횟집은 몰려드는 손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하지만, 
국내 육류 판매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은 개
점휴업 상태. 판매량이 평소10%에도 미치지 못해 인건비는 물론 
가게 세 내기도 어려워 수 천 만원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닭
고기의 경우 75도 이상에서 익혀 먹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닭고기를 찾는 손님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
정. 조류독감 및 광우병 파동으로 된서리를 맞은 닭고기와 육류, 
그 참담한 현장에 다녀왔다.

손대면 다친다는 무시무시한 나무, 500년 수령 뒤에 숨어있는 
회나무의 비밀~
경북 경산시 도심 한 복판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흉물스럽게 
생긴 나무!! 바로 500년된 회나무이다. 제작진이 찾아 갔을 때는 
이미 이 나무는 죽은지 6-7년이 된 상태. 헌데 이 나무를 그것도 
도심 한복판 큰 길에 그대로 두고 보고만 있는 주민들...무슨 영문
일까? 바로 이 나무에 얽힌 풀 수 없는 미스테리 때문이었다고. 이
곳 주민들과 함께 500년 가까이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회나무. 때
되면 치성으로 나무에 제를 지내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빌었는
데 그런던 어느날 나무가 시름시름 앓더니 도심의 매연을 이기지 
못하고 그 생명을 다하게 됐다. 할 수 없이 인부를 불러 나무를 베
게 했는데 인부의 꿈에 하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나무에 손
을 대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고...그 뒤부터 나무를 없애려는 사람
에게는 무서운 병에 걸리거나 가정에 우환이 끊이지 않았다고. 마
을 어르신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무를 지키기로 결의하고 꿋꿋하
게 나무를 지키기에 이르렀는데...놀라운 사실은 그 뒤 회나무에 
받쳐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은 절대로 죽는 일이 없었단다. 때문에 
마을 주민들 자신들이 나무를 보호한 덕에 나무가 은공을 베풀어 
사람이 다치지 않는 것으로 믿었단다. 마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
을 했던 회나무!! 그런데...그 회나무가 2월5일 정월대보름에 베어
진단다. 도대체!!.....왜!!...그 미스테리의 현장을 찾아간다. 

- 춘천 쌍둥이네 이야기
2타수 4안타 들어보셨나요?? 눈뜨면 전쟁~~쌍둥이 누나들과 쌍둥
이 동생들의좌충우돌 방학생활!!
‘눈뜨면 전쟁이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이 사람! 바로 주부 김정희 씨(34). 키우기 힘들다는 쌍둥이를 그것
도 쌍쌍으로 키우기 때문이다. 첫째 재이(10)와 재임(10)는 이란
성 쌍둥이. 한 날, 한 시에 태어났는데 이렇게 다를까 싶을 만큼 다
른 두 쌍둥이는 요즘 방학이 없다. 5개월 된 쌍둥이들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 쌍둥이를 남동생으로 둔 이란성 쌍둥이 누나들은 처음
에 어안이 벙벙했었다나?? 그래도 무엇보다 놀랐던 건 엄마 김정
희 씨. 아이를 낳자마다 또 둘이야?? 다시 확인해 달라며 눈으로 
두 아이를 보고도 확인 작업을 했다는 엄마. 병원 의사선생님 왈“ 
2번 연속 쌍둥이를 낳았어도 아줌마는 임신하면 또 쌍둥이 낳을 확
률이 커요”. 사실 첫째를 쌍둥이 낳고 둘째를 쌍둥이로 낳을 확률
은 100,000분의 1.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로또복권 맞을 확률보다 
높다고. 지금은 되려 아파트에 쌍둥이를 낳은 초보주부에게 쌍둥
이 키우는 법을 전수중이라나? 작년 인구증가율이 30년만에 최저
치를 기록했다는 보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는 출산 축하금, 보육
비 지원에 나선 요즘, 과연 우리 주부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쌍둥이네 마을에서 자세히 들어본다.

우유투입구만 있으면 어디든 열고 들어간다! 신종도둑 ‘로봇 팔’ 
경계경보!!
최근, 안동 일대를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도둑 두 명이 잡혔다. 이
들의 신무기는 바로 ‘로봇 팔’이라고 불리는 것. 긴 막대기 끝에 내
시경 카메라가 달려있고 반대편에는 모니터가 연결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볼 수 있는 것인데, 우유투입구 속으로 넣어서 
조절하면 어떤 잠금장치도 열 수 있는 신무기가 되어버린다. 그 동
안에도 우유투입구를 통한 절도행각은 수시로 있어 왔으나 이번처
럼 신종도구를 이용한 범죄는 처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로봇 
팔’이라고 불리는 도구가 실제로 열쇠업자들이 잠긴 문을 열 때 사
용하기도 한다는 것. 때문에 그 동안에는 열쇠부품 도매상에서 누
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고. 그만큼 범죄에 악용될 소
지도 많다는 것. 신종도둑 ‘로봇 팔’에 대해, 그리고 간단하지만 여
지껏 간과하고 넘어가는 우유투입구 절도 예방책을 알아본다.

전화받으세요~ 통화연결음 멘트를 녹음하는 꼬마 성우 혜진이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 수 3천만명 시대. 따르릉~ 하는 통화연결음
을 대신해 다양한 통화연결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인기 가요
나 팝송은 물론, 드라마 삽입곡, 귀여운 아기 목소리의 보이스링
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전화 받으세요~ 라는 귀여운 아기 목소
리! 그 멘트를 녹음하는 꼬마 성우 혜진이. 엽기, 코믹 노래와 멘
트 전문인 혜진이가 꼬마 성우로 활약한지는 2년이 넘었다. 꼬마 
성우들의 경우 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옆에서 멘트 하나하나를 
읽어줘야 한다. 금방 지루해하는 아이들 때문에 녹음실 직원들은 
놀이방 선생님으로 변신하기까지 하는데... 경력 2년의 베테랑 꼬
마 성우 혜진이. 깜찍 발랄한 목소리 만큼이나 귀여운 혜진이를 소
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