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레포츠 매니아, 우리에게 추위란 없다!’ 
겨울 추위 한방에 날려버릴 레포츠 두 가지를 소개한다. 짜릿한 모
의전투게임인 ‘서바이벌 게임’과 깎아지른 듯한 수직 빙벽을 오르
는 ‘빙벽등반’. 경남 합천에 있는 한 영화의 대규모 세트장에선 국
내 최대 시가전 서바이벌 대회가 벌어져서 전국의 서바이벌 매니
아를 흥분케했는데.. 마치 실전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바이
벌 전투 즐기다 보면 온 몸 땀에 젖을 만큼 짜릿하다고.. 또 호수
의 물 끌어올려 얼려 만든 높이 40여 미터의 빙폭을 자기가 길을 
만들어 가면서 오르는 빙벽등반도 겨울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겨
울 레포츠의 진수! 열정과 환희, 그리고 아찔한 스릴이 넘치는 서
바이벌! 빙벽 등반의 세계로 안내한다.

‘3개월째 눈물로 부르는 딸, 현아~’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이 발
생했다. 11월 5일 6시20분경 집에서 5분도 안 걸리는 뒷길에서 집
으로 들어간다고 엄마와 전화통화 한 뒤, 3개월째 돌아오지 않는 
여중생 현아. 실종신고 1개월가량이 지난, 지난 해 12월 22일 의정
부시 공사 현장에서 엄 양의 휴대폰과 가방, 운동화가 발견돼 사건
은 더욱 미궁 속에 빠졌는데-. 학교에서도 모범생으로 통하는 엄양
이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통학로 주변을 수색하고, 휴대
폰 통화내역을 추적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 엄 양
의 어머니는 전단지를 돌리며 3개월간의 악몽을 이겨내며 눈물로 
딸을 찾고 있는데-. 미궁의 포천 여중생 사건을 공개한다.

한국의 감칠맛 주인공 삼총사, 된장! 간장! 고추장’ 
음력 정월인 이맘때쯤이면 농가에서 장 담그기를 할 철이다. 장담
그기는 김장 못지않은 집안의 연중행사로 그 집안의 맛이 장맛에
서 나온다 할만큼 중요한 것인데-. 우리네 어머니들이 집안의 맛으
로 소중히 여겨 정성스레 담고 지켜온 장을 직접 담가보고 장맛 좌
우하는 비결도 알아본다. 또한 소문난 고추장 양념맛으로 문전성
시 이루는 오징어주물럭 전문점과 된장파전, 된장수육, 된장동태
찜 등등 오로지 된장 맛 고집해서 만든 음식으로 근방에 명성 자자
한 된장음식 전문점까지 장맛 좋아 소문난 음식점에서 유명세의 
비결을 들춰봤다. 짭잘달코롬한 간장, 구수하고 진한 된장, 매콤하
고 칼칼한 고추장까지 한국대표 장맛 3총사 총출동이요~~~~~~

‘잘나가는 가수들 다 이 손안에 있더래요~’ 
제 2의 조정린이 탄생했다! 바로, 팔도 모창대회에서 대상을 거머
쥔 강원도 소녀, 슬기가 그 주인공. 가수 박정현의 ‘편지할께요’를 
기가 막히게 소화한 모창으로 수상한 그녀는 가수 바다, 보아 모창
은 물론 개그맨 흉내도 마다않는 끼 많은 여고생이다. 학교에서도 
학생회 부회장으로 성적도 우등생인 그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
후로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어머니를 도와, 밝고 명랑하게 살고 
있는 꿈 많은 소녀, 슬기. 여고생 특유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맘
껏 발산하는 모창의 달인, 재주꾼 여고생 그녀를 만나보자.

'관객수 천만돌파 초읽기, 실미도가 다시쓰는 한국영화史’ 
요즘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천만 기록을 향해 돌진중이다. 잇
단 우리 영화 강풍에 할리우드 대작들마저 주눅이 든 상태, 그 결
과 지난해 전국관객기준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게 되었
는데-.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세운 당대 최고 흥행기록은 그후 
겨울여자, 장군의 아들, 서편제로 관객 백만시대를 열게 되었다. 
계속해서 쉬리, JSA, 친구로 이어진 한국영화 흥행대박은 바야흐
로 제2의 전성기를 열게 되었다. 각 시대를 풍미하는 흥행 영화들
의 대박의 이유를 살펴보고 천만고지를 앞두고 한국영화가 나아가
야 할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