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노려 위탁 입양한 형제 학대폭행.. 비정한 양부모! 
정부 보조금을 노리고 아동을 위탁 입양한 뒤 폭행한 비정한 양부
모가 구속되었다! 친부모가 이혼하면서 아버지 혼자 6살, 2살 두 
아들을 돌볼 수 없어 위탁가정지원센터를 찾게된 박군 형제. 센터
를 찾은지 한달여만에 피의지 최모(29세)씨 가정에 위탁되었는
데.. 하지만, 최씨는 새벽에 목이 마르다며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
로 빗자루,샤워꼭지 등으로 아이들을 구타하고, 설에는 보일러도 
꺼둔채 아이들만 남겨두고 고향으로 떠났다. 추위와 배고픔에 떨
던 형제는 비명소리를 이웃주민의 신고로 발견되었는데... 시설보
호의 대안으로 확대,실시되고 있는 위탁입양. 부모 곁을 떠날 수밖
에 없었던 어린 형제를 두 번 울린 위탁보호의 문제점과 대안은?  

전통 이사철 신구간이 돌아왔다! 단 8일 동안 벌어지는 제주도의 
이사전쟁~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 제주도! 지금 제주도가 들썩이며 한바탕 
몸살을 앓고 있는데... 제주도의 전통적 이사철인 신구간이 다가왔
기 때문! 신구간은 대한 5일 후부터 입춘 3일전까지 8일간으로, 지
상의 인간사를 다루는 신들이 한해의 임무를 마치고 옥황상제에
게 돌아간다는 제주도의 토속신앙에서 비롯된 것. 이 시기에 제주
도 주민의 80%가 이사를 하는 까닭에,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이삿
짐센터는 하루에 3집 이상 이삿짐을 나르고 신시가지 아파트촌의 
중국집은 ‘자장면 특수’를 이룬다고... 하지만 문제점도 만만치 않
은데, 한꺼번에 이사 수요가 폭등을 하다보니 바가지 요금도 기승
을 부리고 평소보다 3배나 많은 쓰레기며 전화이설 문제며, 더구
나 이번엔 설날연휴에 이어져 제사상 물리자마자 이삿짐을 꾸린다
는데... 신구간을 맞아 이사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로 날아갔다!

‘딱따구리야 제발 잠좀 자자 !’이미 내놓은 구멍 어쩔 수 없다쳐도,
소음만은 그만!
매일 새벽 동작구의 천태기씨 집은 기차화통, 알람시계를 능가하
는 소리 아니 소음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유인즉, 오전 6시경
만 되면 찾아와 처마의 나무를 사정없이 쪼아대는 딱따구리 때문. 
작년 가을부터 찾아든 딱다구리를 보고도 저러다 말겠지 싶었지
만...웬걸? 지금까지도 쉬지 않고 이 집을 찾아든다는데... 소음도 
소음이지만 10센티미터가 넘는 큰 구멍을 일곱개나 뚫어놓아 건물
까지 훼손해놓은 상태. 더욱 아리송한 것은 비슷비슷한 빌라건물 
중 유독 이 집에만 찾아들어 쪼아대고... 비둘기라면 퇴치전문가라
도 부르련만 이 딱다구리는 보호종인지라 잡지도 못하고 고심하
고 있는 데... 이례적인 피해에 딱히 좋은 해결책을 못 찾아 내고 
있는 구청과 조류보호협회도 골치를 앓고 있다고... 딱따구리를 둘
러싼 의혹들...그리고 해결책은? 새박사 윤무부 교수와 함께 현장
출동~~~~ 

불황을 타고 다시 돌아온 서민음식, 뚝배기 VS 양은이! 
불경기엔 맥주보단 소주가 잘 팔린다는게 정석! 사람들이 허리띠
를 졸라매면서 가장 먼저 삭감대상이 되는 건 아무래도 외식비가 
아닐까~ 이런 불황을 타고 소박하지만 푸짐한 맛으로 승부하는 양
은냄비와 뚝백이가 다시 돌아왔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용 용기지
만 성질은 정반대! 양은냄비가 빨리 끓고 그만큼 빨리 식는다면 뚝
배기는 끓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쉽게 식지 않아 뜨거운 국물
을 오래 즐길 수 있다는데... 그래서 ‘양은이’와 ‘뚝배기’에 어울리
는 음식은 따로 있다고... 추운 겨울 녹여주는 뜨끈한 순두부는 끝
까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뚝배기에 즐겨야 제맛! 처음부터 센불
에 팔팔 끓여 후딱 먹고 일어서라고 45년간 양은냄비를 고집하는 
원조 닭집까지..대표적인 서민음식, ‘양은이’와 ‘뚝배기’의 한판승
부! 

명랑소년 수용이의 ‘인정사정 볼것없는’ 호텔리어 도전기!  
지난 2002년 12월 한 호텔에서 직업체험을 했던 정신지체장애인 
수용이. 당시 호텔의 일에 가장 분주하다 못해 촐싹거리며 뛰어다
녔던 수영이가 드디어 1년여만에 그 호텔에 취직했다! 새벽 6시기
상, 한시간 반 떨어진 호텔에 출근해서 시트분리부터 객실린넨 분
류작업, 다림질은 물론 세탁까지 그가 맡은 일은 호텔관리직. 처
음 일을 시작할 때는 갑작스레 늘어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방황
도 하고...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 일주일간 지각을 밥먹듯이 해 
선배님들로부터 근무태만이라는 지적까지 받을정도였다는데... 이
제 마음을 다잡고 진정한 호텔리어가 되기 위한 수용이의 노력이 
시작됐다! 힘들때도 있고, 선배들에게 혼나는 일도 일상다반사지
만 그래도 “선배님들이 제일 좋다”는 예비호텔리어 수홍이~~~ 
장애인으로서는 힘든 ‘호텔리어 도전기’를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