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우리당과 새천년 민주당의 색깔 논란이 뜨겁다. 서로 자
신들의 상징색이 노란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인데. 논란은 지
난 11월, 열린 우리당이 노란색을 바탕색으로 하는 로고를 쓰면서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도대체 노란색이 뭐길래! 전
통적으로 노란색은 서양에서 배신과 배반의 의미였고, 동양에서
는 왕의 상징으로 신성시된 색깔. 지금 우리에게 노란색은 어떤 의
미이고, 정치인에게 노란색 코디는 적당한 것인지 알아본다. 또 월
드컵 당시의 붉은 악마가 몰고온 빨간색 열풍, 서태지로 시작된 연
예인 팬클럽의 색깔 풍선 등... 우리 사회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
는 ‘색깔’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건강해질 때까지! 전원주가 간다~
요즘 엄마들의 공통적인 고민! 바로 아토피. 아토피(Atopy)는 그리
스어로 ‘이상한’이라는 뜻. 이름처럼 병의 원인과 진행과정도 뚜렷
치 않고, 치료도 쉽지 않은 병이다. 아토피는 유전적 환경적 면역
학적인 원인으로 인해 피부 가장 바깥에 있는 피부 보호벽인 각질
층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건조해지면 더욱 심해지는 알레르기 질
환. 특히 아토피가 심한 아이는 온몸이 가려움과 진물로 잠을 못 
이루고 이 때문에 부모도 함께 고통을 받게 된다. 아토피는 딱 떨
어지는 치료법이 없는데다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온갖 비방이 
판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건강 지킴이 전원주가 아토피 퇴치를 
위해 간다!

한겨울 강추위 온몸 가득 스며드니 절로 생각나는 것이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매콤한 국물 맛 자랑하는 한국음식, 어디 한 두가지이겠냐만은~요
즘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오른 아귀는 겨울철 별미 중에 별미! 과
거 흐물거리는 살, 몸의 반이나 차지하는 큰 입. 요상한 생김새 때
문에 괄시 당하던 아귀가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40년 전. 먹고살
기 힘들던 서민들이 시장 통에서 장국에 넣고 끓인 것이 시초라
고. 탕에서 시작한 아귀는 이제 찜은 물론 아귀수육, 아귀해물볶
음, 아귀불갈비까지 다양한 메뉴로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화
제집중에서는 아귀음식 소개는 물론 집에서도 맛있게 아귀탕 끓이
는 방법, 그리고 서민들의 애환 가득 담긴 마산 아귀찜 골목을 찾
아 요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길고긴 겨울방학동안 학원공부에 지치고, 컴퓨터 게임에 건강마
저 잃고 있는 도시아이들이여, 떠나라!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펼쳐
지는 3박 4일간의 겨울산골체험. 컴퓨터는 물론이요, 게임기도 만
화책도 휴대전화조차 연결되지 않은 깡촌마을에서의 낯설고도 신
나는 산골체험이 시작됐다. 이른 새벽이면 밤새 얼어버린 얼음을 
깨고 차디찬 강물에 세수를 하고 나면 직접 나무를 해 호박죽, 두
부도 직접 만들어먹고 밤이면 귀신이라도 나올법한 어둠을 뚫고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시골 잿간에서 뒷일을 봐야하니 
도시생활에 익숙한 우리아이들 영 곤혹스러울밖에. 하지만 자연
을 배우고 소중한 가족사랑을 깨달을 수 낯설지만 소중한 도시아
이들의 좌충우돌 산골체험을 함께 했다

교육은 백년 지 대계라고 했다. 하지만 백년은커녕 일년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 그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발
표된 수많은 방안들은 별다른 효과도 내지 못한 채 흐지부지 된 것
이 일쑤였는데. 지난 26일.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
해 선행학습, 과외활동을 엄중 단속을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발각 시 과외를 시키는 사람은 물론, 과외를 받은 학생까
지 모두 불이익을 주겠다고 발표, 이번 정책 실행에 대한 강한 의
지를 표명했는데... 문제는 선행학습의 범주를 어디까지 정할 것인
지, 선행학습을 한 학생을 어떻게 감별해 낼 것인지, 그리고 어떤 
불이익을 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안은 제시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시행 시작 전부터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논란과 의문
을 제기하고 있는 선행학습 불이익 방침!! 이번<화제집중>에서 취
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