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내한했다. 이탈리아어로THE MUSICIANS라는 
뜻을 가진 현악합주단 '이무지치'는 12명의 촉망받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세계최고
의 실내악단이다. 이무지치의 대표곡을 꼽으라면 단연 바로크 음악의 진수, 비발디
의 '사계'! 일본에서만 3백 여만장의 디스크가 팔리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서 세
계를 놀라게 했을 정도다. 헌데 그 '이무지치'가 이번 내한공연에 맞춰 '한국의 사
계'라는 음반을 출시해서 화제다. 한국의 주옥같은 가곡과 한국인의 귀에 익숙한 가
요, 민요 등을 편곡 연주한 음반이라는데....1월19일 화제집중 스튜디오는 아주 특별
한 오페라극장으로 변신한다. '이무지치'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한국의 사계를 
비롯 주옥같은 명곡을 들어보기로 한다.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경, 수원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나 34명이나 되는 산모와 신생
아가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층 규모의 병원에서 난 불은, 1층에서 발생해 
3층까지 번졌는데-. 2-3층에 있던 아기를 낳은지 얼마 안된 산모들이 창문을 깨고 뛰
어내리고.. 자신의 아기를 애타게 찾는 통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는데-. 현재 
인근병원으로 산모와 신생아들이 옮겨셔 치료받고 있는상태. 자칫 잘못하면,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신생아들이 곧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을 눈앞에서 볼 수 밖에 없었
을지도 모른다. 화재가 난후, 경보기도 울리지 않는등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우
리의 안전대책 이초럼 소홀 할 수 밖에 없는가? 산부인과 화재현장에서의 안타까운 
모정을 따라가봤다.

전 먹다 죽은 귀신 기름기 자르르 흐른다는 전설 속의, 쩐(돈)없이
도 먹을 수 있다는 전통음식, 전! 설날 온가족 둘러앉아 부쳐내는 
전 맛이란? 호박전, 고기전, 파전, 해물전, 고추전, 두부전, 김치
전... 등등 전열전을 펼쳐본다. 또한 전이냐 부침개냐 지짐이냐 빈
대떡이냐~ 같은 듯 다른 이들의 아슬한 경계선도 유래와 함께 알
아본다.. 입소문 따라 가보는 최고의 전집은? 맷돌, 무쇠철판, 돼지
기름의 합작품! 옛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빈대떡부터 하트, 
네잎클로버, 별 등 눈도 즐거운 퓨전 부침개 그리고 전골로 변신
한 빈대떡까지 ~ 전!전!전! 전에 집중해 본다.

'사방이 모두 옥토라 오직 푸른 학만이 그 안에 서식하는 곳...'그랬다. 옛부터 지리
산 청학동은 우리 선조들의 상상 속의 이상향, 유토피아였다. 속세를 떠나 은둔하며 
유유자적 태평성세를 누릴 명당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1,000년이 지난 오
늘날 청학동은 과연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까. 설날을 맞아 김미남이 청학
동 뒤집기에 나섰다. 민족최대의 명절 설날을 대비해 우리의 전통예절과 놀이를 공
부하기 위해 멀고먼 산행길에 오른 것이다. 한국말, 한국문화라면 그래도 남들만큼
은 안다던 김미남도 갓쓰고 도포입은 사람들 다니는 청학동은 처음이라는데...과연 
그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설날특집! 김미남의 대한민국 뒤집기. 이번엔 청학
동이다!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이 겨울에 무시무시한 지옥훈련에 참가한 
이들이 있는데! 겨울 특전사 훈련캠프에 현장에 몰려든 초등학생
부터 대학생들까지. 공포심이 가장 크다는 11미터 높이 낙하훈련, 
깊은 밤 산에 오르는 담력훈련, 외줄타기 등등.. 여기저기서 울음
이 터져나오고 다리에 쥐가 날만큼 힘이 들지만, 이를 악물고 버텨
내는데-. 3박 4일 귀신잡는 해병대보다 더 독하다는 특전사들의 훈
련을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받은 우리들!! 일당백이라는 말을 
실감케한다는 특전사의 혹한기 훈련! 그 땀내나는 현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