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못하면 국민이 한다!’ 
본격적인 친일잔재 청산작업의 하나로 민족문제연구소가 5개년 지
속사업으로 실행중인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제동이 걸렸다. 5년이
란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인 만큼 대규모의 인력과 그에 따른 비용
이 필요한데.. 정부에서 올해 3년차로 접어든 사업의 예산 5억원
을 전면 삭감한 것. 그로 인해 표류될 위기에 처한 친일인명사전 
발간사업에 네티즌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인터넷언
론 오마이뉴스와 민족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8일 시작한 성
금 모으기 캠페인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뜨거
운 호응의 결과로 애초 3 · 1절에 달성을 목표로 한 1억원을 캠페
인 시작 나흘만에 돌파했는데-. 과연 민족의 오랜 숙원인 친일잔
재 청산에 거는 국민들의 염원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현재진행
중인 친일인명사전발간 작업에 관해 알아봤다.

‘아내가 원한 살인이었다!’ 
지난 12월 30일 01시경, 광주 활주로에서 보험금을 노린 교통사고
가 일어났다. 두 아이의 엄마인 나씨를 친 범인은 보험금을 노린 
남편으로 밝혀졌는데-. 사고가 나기 몇 달 전 집중적으로 4개의 보
험을 동시에 든 것을 수상히 여기던 경찰에서 수사한 결과, 6개사
의 보험금 31억원을 타기 위한 남편의 계략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것! 3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황에
서, 자신을 죽인 뒤 보험금으로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며 아내가 적
극적으로 권유한 것이었다는데-. 그러나 그럴 리가 없다는 친정 가
족들의 절규,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볼쇼이 서커스를 체험하기 위한 대단한 도전’ 
명절 tv로 눈요기나 할 수 있을 정도로 드문 공연이 되어버린 서커
스. 많은 이들이 외국 서커스단의 진기명기를 그리워하기도 하는
데-. 대표적인 동물서커스의 진수, 볼쇼이서커스단이 한국에 착륙
했다. 사나운 시베리아 호랑이는 지휘자 복장을 한 조련사 앞에서 
얌전을 떨고 곰도 질세라 외줄 위에서 물구나무를 선다. 어릿광대
의 좌충우돌 공연은 고난이도 서커스단의 긴장을 풀어주는 양념
이 되고-. 1919년 창립되어 지금까지 화려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볼쇼이 서커스에 생방송 화제집중 정희욱 리포터가 조련사로 전
격 참가하게 된 사연을 따라가 봤다. 

'뜨거워서 호호~ 맛이 좋아 호호~ 호떡만세!' 
쫄깃쫄깃한 껍질에 숨겨진 달착지근한 꿀맛, 아찔하게 뜨거운 겨
울 별미 왕중의 왕, 호~~~떡!!!! 눈발 날리는 엄동설한 야밤에 심
심한 허기 달래주는 최고의 주전부리는 바로 호떡이 아닐까~ 참새
가 방앗간 외면하지 못하듯, 이 겨울 달콤하고 구수한 냄새 솔솔 
풍기는 호떡집을 어찌 그냥 지나치랴. 인사동 명품 호떡집은 100미
터 전방까지 없던 줄 생길 정도로 소문 자자하고, 손님 위한 상해
보험 가입에 오토바이 배달까지 해준다는 남영동의 호떡집도 겨
울 한철 호황맞았다. 찹쌀호떡은 가라~ 피자호떡, 쑥호떡에 칼슘
호떡까지 다양한 입맛 공략한 퓨전호떡도 뜬다는데.. 겨울 맞아 호
떡집 불난 사연, 한번 들어보실라우~~

스키장에서 벌어지는 엽기스키대회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