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가격, 높은 영양가로 우리의 식탁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메뉴 닭
고기. 그러나 작년 말 조류독감 파동 이후 소비가 급감해 닭 사육 
농가와 요식업 업계 모두가 커다란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17일 이후로는 추가 조류독감 감염 사실이 보고 되고 있지 않
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옮는다는 잘못된 소문이나, 닭을 먹어
서는 안 된다는 소문이 오히려 양계 업계에는 조류독감보다 더 무
서운 적이었다. 조류독감은 양계 농장 몇 군데의 닭을 몰살시키는 
데 그쳤지만 사람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소문은 양계 농가 전
체를 죽일듯한 기세였기 때문이다.
조류독감의 첫 발발 지 충북 음성에선 군 차원에서 상황실을 설치
해서 소독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각 양계 농가에서도 자체
적인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지금, 사실 75℃ 이상의 온도로 
가열만 하면 안전한 닭고기를 소비자들이 멀리 할 이유는 전혀 없
다. 조류독감 발생 한 달~ 우리의 식탁에서 다시 닭고기를 살려내
야 하지 않을까?  

양반의 고장 충청북도 청주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육거리 시
장이 있다.  충북지역의 대표시장인 육거리 시장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어 규모도, 오가는 이들도 많은데.. 시장 안에는 그들
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서민 먹 거리가 풍성하다. 가장 서민적이
고 값이 저렴한 음식 가운데. 푸짐하게 한 접시 썰어내 주는 족발
과 순대요리가 입맛을 돋우고. 구수한 내음의 가지각색 떡이 사람
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또 한 가지. 청주사람들이 특히나 좋아한다
는 떡.  시장 안에는 떡 가게만 해도 수십 곳인데. 김이 모락모락 
갓 나온 떡의 맛이야말로 환상 그 자체다. 넉넉한 인심과 충청도 
특유의 여유로움이 있어 기분 좋아지는 이 곳. 푸짐한 음식도 맛보
고. 고향의 정도 느낄 수 있는 육거리 시장으로 구경 한 번 떠나보
자.

<떴다. 이장님!> 이번 주에는 ‘한반도 모양을 한 바위‘가 발견됐다
는 화제의 장소로 떠나본다. 전남 해남군 현산 면의 탑동 마을이 
바로 그 장소인데. 탑동 마을 이장님과 함께 확인해 본 결과. 화제
가 된 한반도 바위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있을 건 다 있고. 동
고서저의 한반도 형세가 그대로 나타나 있으며 금강산이나 제주도
까지 구분이 가능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마을 어르신들이 어
린 시절. 마땅한 놀 거리가 없었을 때 유명한 지역의 이름을 맞추
며 놀았던 추억의 놀이공간이라는 이 곳. 이 참에 마을 분들이 바
위도 알리고 마을도 알리고자 관광지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였다는
데.. 마을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는 탑동 마을 사람들을 이장님의 
소개로 함께 만나보자.

‘겨울’이라고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을 수 없다! 겨울을 제대로 즐겨
보자! 그런데, 가격도 비싸고, 장비도 복잡한 스포츠를 즐기기엔 
허락된 돈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  이런 사람들과 방학
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강원도 화천군 화천 천(川) 일대에서는 축
제가 한창이다. 소양호에서 양식한 산천어를 방류해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는 산천어 낚시대회를 비롯해서, 상금이 걸려 있
는 창작썰매 제작대회도 있다. 대부분이 무료이거나, 저렴한 대여
료만 지불하면 즐길 수 있는 것들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
다는 장점이 있다. 연인들을 위한 얼음 성 데이트 코스도 추천할 
만한데...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현장! 그 속으로 들
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