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재규 대원 시신 입국 현장 연결’ 
지난 7일 조난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남극 세종기지 전재규 
연구원의 시신이 칠레를 거쳐 오는 12일 국내에 도착한다. 그의 안
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국민들의 추모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재규 대원은 매서운 남극의 바닷속에 공학도의 꿈을 묻고 싸늘
한 주검으로 고국에 돌아오게 됐는데.. 해양연구원에 마련된 빈소
의 풍경과 함께 유가족 및 한국해양연구원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
운데 진행될 전재규 대원 시신 운구 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한다.

약국 털이범, 우리가 잡았어요~’ 
때아닌 약국전문털이범들로 분위기가 흉흉한 광주, 지금껏 신고
된 건수만 하더라도 무려 40여건에 이르러 형사들이 대대적인 수
사에 나섰는데-. 그 와중에 9일 밤 12시 30분경, 경보장치를 피해 
약국에서 돈다발을 훔친 전문털이범이 도서관을 나오던 중학생 9
명에 의해 붙잡혔다. 용감한 중학생들에 의해 검거된 범인은 알고 
보니 17살의 어린소년, 게다가 33개의 약국과 병원만을 턴 전문털
이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 약국이 털기에 가장 쉬웠다
고 말하는 간 큰 10대의 범행수법과 발 빠른 중학생들에 의해 잡히
기까지의 사건을 공개한다.

'올 연말 명당, 찌임~!' 
연말이 다가올수록 몸값이 올라가는 곳,  한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에 울릴 보신각종이 보이는 주변, 전망 좋은 곳들의 예약이 끝
났고 반짝 특수를 기대한 일부 가게들의 예약비 요구도 심심지 않
다는데-. 1년을 마감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 
첫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생긴 신풍속도. 보신각종은 
일년에 한번만 치는게 아니며, 독립인사 33인으로 인해 33번 타종
하는게 아니라는 일명 보신각종에 대한 허와실을 밝혀보기도 하
고 5代째 애지중지 종을 지키는 조진호옹을 만나 연말 더욱 철저해
지는 종관리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김정일 엄마가 서울에서 호프집을 한다구요?~’ 
상계동 호프집에서 울리는 ‘반갑습네다’의 합창. 북한 음악들이 줄
을 이어 들린다는 이곳엔 아리따운 탈북 여성 3명이 모여 있어 화
제가 되고 있는데-. 2003년 5월 탈북한 북한 공훈배우 출신인 이예
선씨를 비롯, 여군출신인 강예정씨, 양나리씨 모두 홀로 탈북해온 
여성들이다. 8북한에서 이른바 톱스타로 김정일 엄마 배역을 하는 
등 이름을 날리던 이예선씨. 그래서인지 노래면 노래, 악기면 악
기 강예정씨와 더불어 수준급인 실력을 호프집에서 선보이곤 한다
는데-. 시간을 쪼개 이예선씨는 연기학원까지 다니며 못다한 배우
의 꿈을 이뤄가고 있기도 하다. 사업가의 꿈과 못다한 배우의 꿈 
두 마리를 다 잡고 싶은 미녀 3총사들. 이들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서울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연말음주해결사! 해장국 3인방' 
만날 사람도 많고, 참가할 모임도 많고, 마실 술도 많은 연말. 한
해 묵은 일들 술술 풀어내다 보면 넘어가는 술도 술술~~. 하지만 
마실 땐 좋아도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는 애주가들
의 속을 쓰리게 하는데.. 그래서 소개한다! 찌뿌드드한 숙취를 말
끔히 날려버릴 해장국! 콩나물해장국, 선지해장국과 얼큰한 복해
장국까지~ 알콜은 내쫓고 영양은 보충시켜주는 해장국 삼인방을 
소개하고, 과연 해장국이 숙취해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해본다.

보성을 밝힐 세계 최대 트리~’ 
오색 전구로 밤하늘을 수놓을 세계 최대 규모의 장식트리가 보성 
녹차밭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트리는 보성 회
천면 돗재다원에 밑부분 길이 150m, 높이 120m 규모의 마름모꼴 
형태로 설치됐으며, 면적만도 6천여평, 들인 비용만도 1억 3천만원
에 이르는 거대한 트리인데-. 중요 무형문화재인 판소리의 유네스
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록과 관광객 500만명 방문 등을 기념해 제
작되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땅위에 설치된 트리규모로는 세계 
최대여서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도 추진키로 한 보성차밭 트리. 세
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리, 보성차밭위에 펼쳐지는 화려한 겨울
여행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