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특집다큐멘터리 <티벳>
6천미터 이상의 설산으로 둘러싸인 세계의 지붕이자, 1천4백년의 
불교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티벳. 그동안 정치적인 이유와 혹독한 
자연 환경등으로 장기간에 걸친 공식적인 취재가 불가능했던 ‘금
단의 땅’ 티벳이 MBC에 문을 열어주었다.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중국 정부의 취재허가를 받아 60여일동안 1만 5천 킬로미터의 대
장정을 담은 <티벳 대탐사>는 단편적으로 알려졌던 티벳의 자연
과, 인간 그리고 독특한 불교문화를 깊이있게 그려낸다. 12월 6일, 
7일 제1부-창탕, 정복되지 않은 대지, 제2부-신들의 땅, 카일라스! 
2부에 걸쳐 방송되는 <티벳대탐사>의 하이라이트, 그 황홀한 광경
을 미리 만나보자!

청계천에 또다시 긴장이 감돌고 있다. 넉달째, 청계천 복원공사를 
진행중인 서울시가 11월 중순부터, 1천여 노점상들이 몰려있는 청
계3~9가 2공구 구간의 보도축소 공사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노점
상간의 엄청난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인데-. ‘생계터전인 보도를 뒤
엎는 날, 서울시도 끝장’이라며 이 엄동설한에 갈데도 없고, 더 이
상 망가질 인생도 없다며 결의를 다지는 노점상인들. 그리고 ‘청계
천이 복원되면 노점상과 주변환경이 어울리지 않으므로 어차피 노
점상들은 모두 떠나야한다’는 서울시의 주장! 청계천거리, 앞날은 
어떻게될지? 11월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청계천 노점상 폭풍
전야, 24시간. 그 숨막히는 현장을 모두 담았다.

한국에서 산지 햇수로 11년째 되는 김미남은 오너드라이버다. 몸
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그에게 신속히 이동할수 있는 자동차는 필
수인 것! 그러나 언제부턴가 한국에선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선 
차를 놓고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를 가지고 가는게 고통
스러울정도로 지독한 교통체증 때문이다. 한국의 교통이 고통인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양보는 남의 것, 남보다 한보먼저' 라는 한
국인들의 잘못된 운전문화 때문이다. 주한외국인들이 고국에서보
다 한국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4배이상 높게 느낀다는 사실이 그 증
거다. 과연 김미남이 매기는 한국인들의 교통법규 준수 점수는 몇
점이나 될까? 12월3일 생방송화제집중 '김미남의 대한민국 뒤집
기'에선 김미남의 출근길을 동행하면서 한국의 교통문화를 점검하
고 대안을 모색한다. 한국에서 드라이버로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
을 의미하는가? 한국의 교통은 고통인가 교통인가? 가자!!! 교통선
진국으로!!!! 

어느덧 전설이 되어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간 태권V, 그 잊혀진 전
설, 신화가 다시 부활했다! 태권 단꼬~ 공격개시! 로봇 단꼬(단군
의 꼬마)는 세계최초 태권도 대련용 로봇이다. 키 155cm, 몸무게 
35kg. 비록 로봇답지 않은 왜소한 체격이지만 기술만큼은 초특급! 
주먹 지르기, 돌려차기, 앞 돌려차기, 연속 발차기 등 당할 자 누
구?!!... 태권도장 천장에 프레임을 설치, 유압 펌프에 의해 이뤄지
고 조이스틱으로 움직임을 조정하면 공격에 들어간다는데... 상대 
선수 안전을 계산하며 공격하지 않아도 돼서 태권 동자들이 맘껏 
파워와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 인기를 한 몸에 받
고 있다. 태권 로봇 단꼬와의 한판 승부! 개봉박두!

사회적 편견과 냉대에 맞서고, 동시에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결코 
좌절 할 수 없는 이중고의 장애인들!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
기만 하고 발 내딛을 길은 좁기만 하지만, 여기 당당히 자신의 길
을 걷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올해 29세 지체3급의 장진근씨. 그는 지
난주 인도에서 열렸던 장애인기능올림픽 제과제빵 분야에서 당당
히 금메달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복통으로 위기일발을 넘긴 상
황, 인도에서의 생생한 대회 모습을 통해 장진근씨의 귀한 금메달
의 감동을 느껴본다. 또 한 명의 성공인, 21세 지체3급의 이수현
씨! 꿈에도 그리던 선생님이 된 현실.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 그 자리에 서기까지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야 했다는데... 어떤 굴곡에도 결코 쓰러지지 않는 의지로 살아가
고 있는 장애인들, 그들과 함께 가본다! 희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