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정부에서 정한 불법체류외국인 출국시한이다. 정부 방
침 얼마 후 스리랑카인 다라카는 지하철 선로 위에 몸을 던졌다. 
한국에 온지 만 5년, 그의 나이 이제 막 31살이다. 다음날 네팔인 
비꾸씨 역시 자신이 일하는 작업장에서 목을 메 자살을 택했다. 내
년 8월에 전면적으로 실시될 고용허가제를 앞두고 정부는 4년이
하 불법체류자에게는 합법신분을, 4년 이상 자진 출국자에게는 재
입국 시 취업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왜...어떤 외국인들은 죽음을, 또 상당수의 외국인들은 잠적을 택
하고 있는 것일까? 고용허가제, 불법체류자 합법화, 자진출국과정
을 통해 외국인고용의 틀을 새로이 정립하고, 국내 노동시장 재편
성을 계획하는 정부와 이제 와서 추방당할 수 없다고 버티는 10만
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 합의점은 없는 것인가? 고민해본다.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건강해질때까지 우리집 건강지킴이 전원주
가 간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바로 암. 그 중 최근 발병률 1위가 바로 
여성들의 유방암이다. 여성의 생명과 여성의 상징을 시시때때로 
노리고 있지만 아직 원인조차 정확히 밝혀지지 않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자꾸만 서구화되는 라이프 스타일
이 최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게 학계의 공통
된 의견. 하지만 유방암에 대한 잘못된 오해도 많다. 가슴에 잡히
는 멍울은 과연 모두 암일까? 유방암 수술은 모두 가슴을 절제해
야 할까? 수술후 모유수유는 가능할까? 그리고 여성에게만 있다
는 유방암이 최근 100명중 1명꼴로 남성들에게도 발견돼 놀라움
을 주고 있는데. 유방암의 진실 혹은 거짓,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유방암의 진단과 수술까지, 탤런트 전원주가 직접 소개한
다

인터넷 상에 23살 대학생 아빠 리버(인터넷 닉네임)의 육아일기가 
화제다. 2001년 9월 채팅으로 만난 리버군과 꽃돼지(부인의 애칭)
는 서울과 광주를 오가는 원거리 연애 대신 동거를 택했다. 광주 
시내에서 가장 허름한 보증금 1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방에 보
금자리를 마련한 두 사람. 툭하면 가스가 끊기고 먹을게 없어서 라
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궁상 동거’를 11개월이나 계속하던 두 사람
은 속도위반 임신을 하고 나서야 부모님께 고백을 했다. 그리고 태
어난 쌍둥이 딸 예원, 예진. 리버군은 이제 아기 분유를 몰래 훔쳐
먹기도 하고, 두 아이의 똥기저귀를 갈아주며 초보아빠 노릇을 톡
톡히 하고 있다고. 군입대를 앞둔 철부지 부부의 사랑 이야기와 좌
충우돌 육아일기를 만나본다.  

뒷골목 포장마차의 단골메뉴로~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의 안주로 
사랑 받아온 꼼장어! 그 꼼장어의 고향을 아시는지~? 바로 부산!! 
부산아입니꺼~~!! 그런데 온 전국을 통틀어 양념이 아닌 속살 그
대로의 담백한 맛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 곳이 딱 한군데 있다
고 하니... 바로 기장의 공수마을!! 좋은 것은 모두 양반님네밥상
에 올라가고 남는 것이 있었으니...바로 못생겨서 상에 올리기 민
망한 꼼장어! 기장 앞바다에 넘치는 것이 꼼장어, 지천을 둘러보
니 모두 논, 그래서 만난 것이 짚과 꼼장어. 이것이 짚불 꼼장어의 
유래인데... 그 맛이 지금도 기장에선 대대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화제집중>에서는 서민들의 영원한 술친구! 속살 쫀독한 기장 짚
불 꼼장어를 소개하고 오늘도 꼼장어 예찬론을 펼치는 서민들도 
만나본다.

이제는 별의 시대!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두 모였다, MBC 
탤런트 공채. 연기자를 꿈꾸는 700여명 예비 스타들의 가슴 떨리
는 면접현장을 찾아간다. 짧은 시간동안 연기 실력과 숨겨둔 끼를 
모두 보여줘야 하는 자리. 대기실부터 마술과 춤, 노래 등 다양한 
특기를 연습하는 응시자들의 열기가 뜨겁고, 이들을 응원하는 가
족과 친구들의 개인기도 예비 탤런트들 못지 않다고. 작은 실수에
도 울음을 터뜨려 심사위원을 난감하게 하는 ‘눈물 호소형’, 애교
와 웃음로 설득하는 ‘애교형’과 ‘저를 안 뽑으시면 후회합니다’ 단
언하는 ‘협박형’까지... 위풍당당, 예비 탤런트들을 만나보고, 이들
이 화제집중에 미리 공개한 개인기까지 살짝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