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하는 서산 러브 米 축제! 서산 간척지 쌀이 
최고유~ 
겨울 철새들의 장관을 보기 위해 이맘때만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는 충남 서산 간척지.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철새 구경
도 배가 고프면 할 수 없는 법. 무공해 쌀로 유명한 이곳에서 러브 
米 축제가 펼쳐졌다. 올해 농지법 개정으로 도시민들도 농지를 가
질 수 있게 되어 이 땅을 분양받은 사람들 중 천 여명이 참가하는 
그야말로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서산 간척지는 지
난 79년 정부의 농지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우리나
라 최대의 간척지 중 하나. 특히 현대 故 정주영 회장의 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왔다리 갔다리 춤의 원조! ‘남철-남성남’ 7년 만에 COME BACK!!!
‘왔다리 갔다리’ 춤을 탄생시켰던 ‘남철-남성남’ 콤비를 기억하시는
지? 50년대 뚱뚱이와 홀쭉이가 있었다면 60년대엔 이들이 있었
다!! 현존하는 최장수 코미디 콤비 ‘남철-남성남’이 7년만의 공백
을 깨고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희대의 코
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남철-남성남’ 콤비. 96년을 마지막으로 TV에서 사라졌던 그들. 하
지만 그 사이에도 두 콤비는 전국 곳곳의 지방공연을 뛰어다니며 
녹슬지 않는 코미디 실력을 과시했다는데... 대조적인 외모로 보기
만 해도 웃음을 짓게 만들었던 두 콤비가 이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박장대소하게 만들 것인지...가수가, 탤런트가 코미디언까
지 소화하고 있는 요즘, 일흔이 넘은 나이로 오로지 코미디언 외길
을 걷고 있는 두 콤비의 죽지 않은 코미디 실력을 감상해 보자. 

순수 · 맹랑한? 아이들의 열린 생각이 어른들의 뻔~한 발상에 돌
을 던지나니..
불황 속 자살, 떴다방, 비자금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 잠재우고 세
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초등학생
들의 황당한 시험 답안!! 물을 마시고 있는 호랑이를 보고 ‘호랑이
가 (젊음을) 마신다’, 거울을 보고 있는 사슴에 대한 질문에 ‘사슴
이 (미쳤나) 봅니다’, ‘찐달걀을 먹을 때 (가슴을) 칩니다.’ 이것이 
바로 그 화제의 답안인데. 칙칙하고 우울한 세상사 잠시 잊고 돌발
적인 웃음 선사해주니 이 어찌 화제가 아닐 수 있으랴? 하지만 학
교에선 이러한 엉뚱하고 황당한 답변 때문에 비상이다. 뛰어난 상
상력이 뭐길래, 남보다 한 발 앞서 생각한 것이 되려 오답처리 되
기 일쑤라고. 2003년식 에디슨으로 거듭날 수 있는 아이들이 획일
화된 어른들의 사고와 뻔한 잣대 때문에 삼룡이(부진아)로 전락하
기도 한다고. 아이들의 황당한 시험답안을 통해 본 우리시대 자화
상, 그리고 올바른 교육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