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입자 올 패션, 미리보자 내년 패션’ 개봉박두~ 
2004년 유행 패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컬렉션 패션쇼가 25일
부터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명디자이너 신진디자이너 24명
이 총 20회의 무대를 선보이는 컬렉션에 패션계가 주목하고 있는
데-. 이와 더불어 올 봄에 열린 2003 추,동 패션쇼에서 보여준 복고
풍 패션. 패션의 계절 지금 거리의 여성들의 의상에서 벌써 느낄 
수 있는데-. 60년대 스타들이 풍미했던 샤넬룩, 미니스커트를 이용
한 꾸레즈룩, 그리고 가죽자켓, 골덴류의 소재들은 올 가을 사랑받
는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의류매장에서 만난 디자이너들을 통해 
2003년 유행경향, 코디법을 알아보고 미리보는 2004년 춘,하 패션
도 만나보자~

지난 9월말 식중독 파문을 일으킨 생굴. 특히 국감중이던 보사부 
장관과 직원들이 먹고 식중독에 걸려 문제가 더 커졌는데.. 식중
독 파문 이후로 시중의 생굴은 일제히 수거됐고, 사람들은 생굴하
면 식중독을 먼저 떠올렸다. 태풍으로 인한 수질 불안정과 이상 고
수온으로 인한 생굴 채취 환경의 문제로 인해 비브리오균에 감염
된 게 그 원인이었는데.. 굴 양식장 밀집한 경남 통영은 지금, 식중
독 사건과 태풍 매미로 인해 쑥대밭이나 다름없다. 식중독 사건으
로 보름넘게 조업이 중단되면서 어민들은 거의 일손을 놓았고, 폐
허가 된 양식장도 부지기수. 어렵사리 굴생산 재개됐지만 생굴의 
이미지 크게 하락한터라 어민들 얼굴 어둡기만 한데.. 지금은 채
취 수온도 알맞고 철저한 위생관리 통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생굴에 관채 취재했다.

‘여덟 건의 성폭행범 알고보니 목사님!’
혼자만 사는 여성들의 집만 골라 새벽녘에 침입, 성폭행하고 금품
을 뺏은 사건이 발생했다. 김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항상 복면
을 쓰고 면장갑을 낀 채 여성들의 집에 침입, 여성들을 깨운 뒤 성
폭행하는 같은 수법을 사용했는데-. 99년부터 2003년까지 4년간 
미궁에 빠져있던 이 사건은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 끝에 결국 인근 
교회의 목사가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 알고 보니 
전과 7범이기도 한 그는 99년 부산에서 이곳 김해로 이사와 버젓
이 목사 행세를 하고 다니며 파렴치한 범행을 저질러 주변을 더욱 
놀라게 했는데-. 목사이기에 형사들의 수사망에서 자연스럽게 빠
질 수 있었던 지난 4년간의 범행, 자칫하면 미스테리가 될 뻔 했던 
사건을 공개한다.

‘송송 뚫린 구멍, 그 속에 숨은 맛의 비밀!’
추운 겨울, 방 구들장 따땃하게 데워주던 일등공신 연탄! 그 옛날 
어렵던 시절 온가족의 긴긴 겨울밤을 푸근하게 해주던 연탄이 세
월 흘러 이젠 희미한 추억속으로 물러났지만.. 추억은 바래도 연탄
불의 화력은 여전하니~ 강한 듯 은근한 연탄불의 화력으로 맛을 
내는 음식점 세 곳을 찾아간다. 연탄불만의 화력으로 고기의 육즙
과 향을 고스란히 보존, 부드러운 갈비맛으로 승부하는 연탄갈비. 
집집마다 연탄화덕 골목에 내놓고 생선 굽는 냄새 솔솔 풍기는 동
대문 생선구이집들은 생선 골고루 익혀주는 은근한 연탄불을 수십
년 고집해왔고.. 1500원 저렴한 가격에 인심과 맛 듬뿍 얹어주는 
우거지 얼큰탕집의 맛의 비결 역시 연탄불이라니.. 이만하면 연탄
불의 화력, 아니 위력은 정말 대단!한데~~ 맛도 부르고 추억도 부
르는 연탄불 요리 열전!

‘사죄의 마음, 밥푸며 봉사하는 최낙정 前장관’ 
해양부 출범사상 정통관료 출신의 첫장관으로서 해양부에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 주었다가 보름도 버티지 못한 채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난 최낙정 전장관, "다소 튄다는 말을 듣더라도 소신있고 창조
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지론을 펼쳐 많은 공무원들의 박수를 받
기도 했던 최낙정. 盧정부 최연소 차관을 거쳐 고시17기 중 첫장관
에 오르며 승승장구, 해양부의 역대 장관들이 외부 인사들이었던 
그동안에 비해 해양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취임에 어느 때보다 
기대는 높았지만 잇단 돌출발언으로 취임14일만에 경질, 해양부
의 역대 장관 11명 중 최단명으로 기록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만세를 부르며 정계를 떠났던 그, 청량리에서 밥을 푸며 지난날을 
돌아보고 있다는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전격 인터뷰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