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서울의 한 경찰서에 모녀가 나란히 살인사건 피의
자로 조사를 받았다. 바로 남편이자 아버지인 가장을 살해한 살인
사건! 하지만 사건의 시작은 지난 1988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가
야 한다. 바로 피해자인 최씨가 술을 마시면 아내에게 주먹을 휘둘
렀고, 어린 두 딸에게도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 얼굴에 침을 뱉거
나 흉기를 들어 목숨을 위협하는 일이 다반사였던 것. 그러던 지
난 26일 새벽, 흉기로 어머니의 목숨을 위협하는 아버지를 말리기 
위해 큰 딸이 고춧가루를 뿌렸는데, 순간적으로 흉기를 집어든 어
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다. 결국 15년의 가정폭력은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막을 내렸지만 어머니의 살인죄는 법의 심판을 받아
야 할 상황이다. 가정폭력이 부른 또 하나의 비극을 통해 우리 사
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한다.

수능, 앞으로 일주일! 지금 전국의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만큼 긴
장되는 사람도 없을 터. 막바지 실력 점검에 힘을 쓰며 잠도 제대
로 이루지 못하고 있을 수험생들. 그러나 실력만큼 시험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이 바로 수험생들의 컨디션이다. 그래서 요즘 수험
생 클리닉을 갖춘 정신과나 한의원에는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긴장감마저 감도는 고3 교실을 찾아
가 학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들어보았는데... 얼마 남지 않
은 시간동안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험 당일 갑자
기 닥치는 두통과 복통에 응급처치 방법은 없는지, 시험을 잘 보
게 하는 약은 없는지... 알아두면 유용한 수험생 건강법, 다양한 정
보를 공개한다.

요즘 서울 목동 거리 한복판에서 요란한 복장의 한 사나이를 만날 
수 있다. 머리 꼭대기에는 또렷한 닭벼슬이, 그리고 반쯤 감겨진 
눈과 단단한 부리, 여기에 닭발까지. 목동거리를 오토바이로 종횡
무진 활보하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그는 일명 치킨맨! 우연히 그
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유명인사가 됐다
는데....바로 그 치킨맨을 추적한 끝에 만난 주인공은 바로 김용관 
사장. 최근까지 하고 있던 디자이너 일을 접고 치킨사업을 시작한 
겁없는 29살의 젊은 사장님이다. 하지만 이미 치킨업계는 대형브
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치열할대로 치열한 시장. 그래서 선택한 성
공전략이 바로 독특한 캐릭터로 승부하는 것. 몇 달을 공들여 만들
어낸 치킨맨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아예 복장까지 갖춘 채 거리를 
활보하며 스스로를 홍보하는 대담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는 목동
의 치킨맨, 김용관 사장. 그의 성공비결을 들어본다.

찬바람이 싸늘하게~ 옷깃을 스치고~ 퇴근길 들어선 동네 앞 가게
에서 풍기는 구수~~한 냄새 바로 호빵!! 야채, 햄, 피자 맛 등 다양
한 호빵들 춘추전국시대 이루고 있지만, 전통의 맛을 이겨내지는 
못할 터! 바로 32년 전통의 강원도 횡성 안흥찐빵~~!! 강원도를 찾
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한 안흥찐빵의 맛은 이제 
전 국민의 입맛을 책임지는 겨울 간식거리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런 전국민들의 전폭적인 인기업고 안흥면, 찐빵마을
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전통의 맛을 계승하고 새로운 안
흥 찐빵 맛을 개발하기 위한 자리! 
그 고소~하고 따끈한 현장으로 화제집중 팀이 달려간다~!!

이번 국감에서도 역시 온갖 ‘썰’들이 난무, 가뜩이나 힘든 국민들 
마음 벌렁벌렁~불안불안~하게 만들고 있는데... 면책특권의 보호 
속에서 각 정당의 스트라이커들이 마구 뿜어대는 말들. ‘북한 대사
관을 방문했다’, ‘모 정당의 대표가 기업에서 200억원을 수수했
다...’ 하지만 의혹만 있을 뿐 증거나 아직까지 드러난 결과는 없는
데... 면책특권 본연의 의미가 상실된 우리의 정치판, 면책특권 제
한과 관련법 수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의 목소리가 날로 커가고 
있는데...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둘러싼 논란들. 이번 국정감사 현
장을 통해 그 논란의 본질과 개선방향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