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단속에 걸린 거리의 무법자, 기업형 포장마차!  그 위험한 질
주?
서울 시내의 대형, 기업형 포장마차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되었
다. 대형, 기업형 포장마차가 보도와 차도를 무단 점거해 교통 흐
름을 막고, 쓰레기와 오폐수를 무단 배출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
가 되고 있다. 생계형 포장마차와 달리 기업형 포장마차는 테이블
과 의자를 놓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어 이들로 인해 세금을 내고 
적법하게 영업하는 인근 점포들로부터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장사
가 잘 되는 장소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노점상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1만 5820개 가량의 노점이 있으며 이중 
2300여 개가 기업형 포장마차인 것으로 추정. 지난 10월 20. 21일 
이틀간 기업형 포장마차가 많은 종로 일대 단속에 나선 구청직원
들과 동행취재에 나섰는데, 이날 수거된 양이 무려 50여톤. 1톤 트
럭 6대 분량으로 수거된 포장마차는 청운동 창고에 보관하여 3개
월 내 벌금(최고형) 50만원을 내야 찾아갈 수 있다고...일방적인 포
장마차 단속 외엔 또 다른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기업형 포장마차 
단속 동행 취재를 통해본 우리 시대의 거리 풍경을 담아본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함께 한 한국시리즈! SK, 인
천의 한을 풀다!
준플레이 오프 4위 팀 SK 와이번스, 이변에 이변을 거듭 해 1위의 
현대유니콘스 팀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는데...4위 팀인 SK가 3
위와 2위를 누르고 현대와 맞붙은 것은 기적 중의 기적. 그 야구 열
기로 지금 인천은 후끈 달아올랐는데...SK의 선전에 힘입어, 인천
을 연고지로 한 원조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들이 다시 뭉쳤
다. SK 와이번스 측에서도 인천 시민의 사기를 돋구기 위해 작년
부터 삼미 복원사업을 조금씩 시작한 상태. 추억어린 삼미의 팬클
럽 회원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인천을 버리고 수원으로 연고지
를 옮긴 인천시민 공공의 적 현대에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SK 와
이번스는 한국시리즈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지난 일요일 인천 문
학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해 SK
의 승리로 끝난 야구경기. 인천 팬들의 함성 속에 과거 삼미팬들
의 향수어린 추억도 살짝 들여다 보았다.

이들이 없다면 영화도 없다. 묵묵히 일하는 현장 스태프! 스태프 
체험에 우리가 뛰어들었다.  
좋은 영화 한 편은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나
온 관객들은 주연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영화 한편을 탄생
하기까지 수백명 스태프의 노고가 없다면 불가능 한 일. 현장 스태
프들이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었는데...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제작되고 있는 한 영화. 인터넷을 통해 선발
한 30명의 사람들이 1박 2일동안 촬영 스태프 체험에 나섰다. 사람
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2만명의 사람들이 신청을 할 정도였다고. 소
품, 의상, 연출 파트 등으로 나뉘어 분주히 현장을 뛰어다녔는
데...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힘든 빠듯한 일정 속에서 영화 제작
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자부심을 보이는 참가자들. 
주연 배우들과의 기념 촬영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되었다
고. 일반 관객들이 직접 체험한 영화 촬영 현장, 화제 집중 카메라
가 그 속으로 뛰어들었다.    

4구 당구가 400점? 예술 당구도 문제없다. 12살 당구 신동 이 강!   
어린 나이에 뛰어난 실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신동들. 여기에 
또 한명의 신동이 더해졌으니, 바로 12살 당구 신동 이 강! 당구장
을 운영하는 어머니로 인해 당구장은 늘 강이의 놀이터. 손님들이 
당구 치는 모습을 유심히 보던 강이가 어느 날 당구를 배우고 싶다
고 이야기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정식으로 당구를 배우기 시작
한 것은 불과 10개월. 강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강이의 당구 실
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4구 당구는 세계 대회 정식 종목이 아
니기 때문에 지금은 포켓볼로 전향한 상태다. 강이의 집은 경기도 
광주. 당구 수업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니
고 있는데... 세계적인 포켓볼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인 아이! 12살 
당구 신동 강이를 만나본다.

김치가 금(金)치가 되어버렸다! 김장철을 앞두고 펼쳐진 배추확보 
전쟁!!
태풍 ‘매미’와 빨리 온 추위 때문에 지금 배추업계는 비상이 걸렸
다. 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수요를 만족시킬만한 배추물량
이 부족한 것. 그에 배추값은 예년보다 20%나 올랐고, 주부들은 일
찌감치 김장 포기를 선언! 포장김치를 사 먹겠다고 했다.덕분에 포
장김치 업체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데....하지만 포장김치
도 재료는 배추 아니겠는가. 배추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배추바이
어들은 가락시장으로 배추 산지로 하루에도 몇 번씩 지방을 오고 
가는데... 한 마트에서 열린 깜짝 배추세일에는 어마어마한 주부들
이 모여 아수라장을 연상케 했고, 비싼 배추에서 떨어진 배추잎사
귀들을 주워다가 우거지탕 식당에 팔아먹는 묘~한 상인들도 등장
했다는데...김치 없인 못사는 대한민국 사람들, 배추 하나에 울고 
웃는 현장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