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9일 (화) / 제 1339 회



1. <윤성도의 바다이야기>
- 거제 다대포구의  ‘바다향기’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 거제도에서도 남단 다대포구를 찾
았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비취색 바다속 풍경은 어떠할지? 갈매기 
홍도, 매물도, 구월비도, 국섬등 마치 그림 속 한 풍경을 고스란히 
옮겨다 놓은 그 환상의 풍광! 그 물밑 속 파라다이스~ 천혜의 자연
조건으로 전국의 바다낚시객들과 스쿠버다이버들에게 인기 1위인
곳, 거제 다대포구! 바다전도사, 윤성도씨가 직접 수중다이빙해
서, 바다속 속속들이 안내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먹
거리! 다대포구의 자연산회와 거북복찜. 한번 먹으면, 그 맛에 중
독되고 만다나?!! 맛좋고, 멋좋은 이 아름다운 바다를 터전으로 살
아가는 거제 다대포구 사람들! 그 푸근한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실
래요?



2. 무늬는 방문판매, 속은 다단계? 



무늬만 방문판매, 속은 다단계? 다단계 판매의 까다로운 법적 규제
를 피하기 위해 방문판매업으로 신고를 하고 실제적으로는 다단
계 영업을 하고 있는 신방문판매. 이것이 사실상 다단계와 같은 피
해를 낳으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생활정보지에서 
월 300만원, 안정적인 취업 보장이라는 허위 광고의 유혹에 빠진 
피해자들. 그렇게 신방판매원으로 가입한 피해자들은 안정적인 고
수익이 보장되는 ‘정식직원’이 되기 위해 일정 금액의 영업 실적을 
채우는 과정에서 신용 카드나 사채를 사용, 반강제적으로 물건을 
사게 되고, 그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엄청난 빚만 남기게 되는데... 
심각한 취업대란과 맞물려 직원 채용이라는 유혹에 빠져 불어나
는 빚을 감당 못하고 결국 인간관계 단절, 가정파탄에 이르게 되
는 신방문판매. 그 피해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3. 남근주점에서 ‘기’를 드립니다!



이보다 더 기찬 주점이 또 있을까? 안에 들어서자 마자, 남근이 주
렁주렁! 
거기다가, 안주는 고추라고라? 일산에 눈길을 끄는 한 주점. ‘고추
마을’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은 이 주점에 들어선 손님들의 아우
성! “어허! 그놈 참 잘생겼다” 하며 헛기침 연발인 아저씨부터, “어
머!어머~”하며 눈가리고 볼거 다보는 요조숙녀들까지. 주전자남
근, 코브라 남근등등. 무수한 남근들로 가득차, 음주이외에 볼거리
를 제공하고 있는 이색주점,‘고추마을’! ‘고추불패’라는 영화를 제
작하며 남근과 인연을 맺게된 주인 권일수감독이 전국을 돌며 남
근조각가들에게 그 비법을 전수했다고. 그 이후로 매일 5개씩 정성
을 들여 깎은 남근을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일년 365일 힘찬 기
가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에 정확히 딱 365개 남근으로만 가게안을 
채웠단다. 권일수씨의 열정이 가득 담긴 남근들! 정말 말그대로 
‘기’가 가득찬 그의 가게 ‘고추마을’로 가보자! 



4. 김미남의 대한민국 뒤집기 
- 남대문시장 먹자골목대탐험!



시장을 찾는 즐거움은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만한 꼬불꼬불한 골
목길안에 숨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십년된 전통의 ‘먹자골목’
들은 변치않는 감칠맛으로 단골들의 발길을 이끄는데. 시장이 있
는곳에 먹자골목이 있다하면 580년된 남대문시장의 먹자골목의 역
사야 부연설명해 무엇하리요. 가장 유명한 갈치골목을 비롯해 칼
국수를 시키면 냉면이 따라나오고, 냉면을 시키면 칼국수가 따라
나오는 희한한 칼국수 골목집들. 그리고 어스름녘이 되면 하나둘 
불밝히기 시작하는 포장마차촌까지 없는게 없는 남대문시장 먹자
골목! 아무것도 안사도 좋다. 골라골라! 장사꾼 손뼉소리, 짐이요
짐! 짐꾼들 호령소리, 경적소리 그 속에 뒤섞여 쪼그리고 앉아 갈
치조림 한냄비, 칼국수 한그릇 먹어보라! 삶의 활력이 새록새록 샘
솟는 것을 느낄수있을것이다. 그것이 바로 남대문시장이 주는 ‘덤’
이요 ‘맛’이다. 김미남은 그걸 ‘희망’이라고 불렀다. 



5. 몽골고비사막에 공룡을 만나다!
 
사막의 모래바람 속에서 8천만년이나 잠을 자고 있는 공룡의 흔적
을 찾아서 떠나는 특별한 탐험을 나선 이들이 있다. 허민 박사를 
비롯한 일반인 30여명으로 이루어진 공룡 대탐험대! 그들이 찾은 
몽골 고비사막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룡알 둥지가 발견되고, 프
로토케라톱스, 오비랩터 등 수많은 공룡화석들이 잘 보존된 또 하
나의 쥬라기 공원이다. 공룡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사막의 모래 
폭풍을 뚫고 펼쳐지는 탐험대들. 그들이 생의 고비에서 마침내 조
우하는 수억만년전의 공룡의 경이로움을 맛보는 시간. 황량하기
만 한 고비사막 어디에 감춰져 있을지 모를 공룡화석이라는 보물
을 찾아 떠나는 스릴 넘치는 탐험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