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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다큐] 행복한 출산, 즐거운 양육 -스웨덴을 가다
작성일 : 2006.09.06
조회 : 

MBC특집 다큐멘타리

행복한 출산, 즐거운 양육 - 스웨덴을 가다

 

방송시간 : 2006년 9월 11일 (월) 낮 12 : 40 ~ 13:40 (유료)

기획 : 곽동국   연출 : 김성환, 이승준
 

■ 기획의도


더 이상 결혼에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고리는 ‘누구나’ 밟고 있는 인생의 행로가 아니다. 결혼이 선택의 문제가 된 것처럼 아이를 낳는 일도 당연한 것이 아닌 심사숙고하여 선택해야할 문제가 되어버렸다. 정부에서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방편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 일하는 여성이 대부분이고, 자녀보다는 개인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젊은 부부들에게는 ‘소에 경 읽기’나 마찬가지다.

MBC 특집다큐멘터리 <행복한 출산, 즐거운 양육 - 스웨덴을 가다>에서는 대표적인 북유럽 복지 선진국이면서 저출산 문제로 고민했던 스웨덴을 찾아가 그 극복 과정을 알아본다. 우리 사회도 행복한 출산, 즐거운 양육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가정은 물론, 기업과 국가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스웨덴을 찾아가보자.

 

■ 프로그램 내용


1. 출산과 양육의 천국, 스웨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북유럽 복지 선진국 스웨덴. 한때 낮은 출산율로 고민했던 스웨덴이 현재는 선진국들 가운데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나라가 되었다.

스웨덴에서는 국회의원 가운데 45%, 각료 가운데 50%이상이 여성이며 여성 취업률은 80%를 웃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높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유아휴직제도, 탁아소, 자녀 수당 등의 육아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 돌이 지난 아이들은 대부분 탁아소에 맡겨지고, 탁아소의 75%는 지방정부에서 운영한다. 한 달 평균 10여 만원의 저렴한 보육료와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부모들은 맘 놓고 일터로 향할 수 있다. 70년대 여성에게 만 해당됐던 육아휴직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남성에게도 의무적으로 부과됐다. 육아휴직 480일 가운데 60일은 남자가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휴직 중에는 일정한 액수의 임금을 정부가 지급한다. 태어날 때부터 18세 까지 지급되는 자녀수당 제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2. 가정, 기업 그리고 국가가 함께 키우는 아이들

스웨덴 기업들이 시행하는 자율업무시간제 역시 아동친화적인 스웨덴의 양육문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해 집과 회사에서 나누어 일을 한다. 대표적인 스웨덴 그룹, 에릭슨사의 마케팅부 크리스티안 키멜 지역담당국장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자율업무시간제를 통해 직원들이 회사에 성실하고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율업무시간제는 비단 일반직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티안 키멜 지역담당국장을 비롯해 기업을 이끄는 간부나 임원들 역시 이런 문화에 익숙하고 그들 자신도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밖에도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에게는 버스비를 받지 않는다거나, 주차장에 가족용 구차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등 스웨덴은 아동친화적인 사회로 기반을 잘 잡아왔다. 여성 취업률 80%를 자랑하는 스웨덴에서 출산율이 높을 수 있는 현실은 이런 데서 기인한다.


3. 아동 친화적인 사회, 스웨덴

지난 2005년 일본 내각부에서는 한국, 일본, 스웨덴 등의 부부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아이를 더 낳고 싶어 하는 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한국과 일본은 더 낳겠다는 비율이 40%에 불과한 반면 스웨덴은 그 두 배인 80%가 넘었다. 사회 전반적으로 아이 갖는 풍토가 마련돼 있는 셈이다. 양육을 분담하는 아빠, 제도적으로 양육을 뒷받침하는 정부, 그리고 양육에 대해 너그러운 기업. 스웨덴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출산한 여성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데 있다. 여성에게 일과 출산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남성이, 그리고 기업과 국가가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스웨덴의 행복한 출산과 즐거운 양육은 그 지점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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