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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낮 시간...
판타지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두근두근체인지]에
이어,
또다시 판타지 시트콤을 표방하고 나선 [미라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근두근체인지]가 마술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4시간 동안 미녀로 변신하게
되는 만화 같은 상상이
살아있는 시트콤이었다면, [미라클]은 제3의 존재로부터 부여받은 휴대폰서비스로
3시간 동안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봤음직한 '투명인간'이 되는 판타지 시트콤이다.
[미라클]에서는 사이버 세계에서의 익명성과 동일시되는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를 풍자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제작의도가 엿보인다.
"사람들의 내면을
보여주는 촉매제가 되는 거죠. 자신을 감추어서 안 보이게 함으로써 오히려 인간의
양면성을 드러나게 해줄 수 있어요. '보이는 것이 전부 진실은 아니다'는 진리를
전해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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