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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 악덕업자 나문희(국수집,일수,65) 김병만(통장,주차,35) 정학(주방보조,45) 미선(시간강사,40) 서형(카운터,40) 승수(소설자,42) 지혜(레스토랑 매니저,21) 연석(농부,28) 새론(중학생,15) 명수(대학생,21) 소율(레스토랑 점장,28) 민대홍(레스토랑 서빙,21) 구자명(주방보조,21)
나문희
  • (65세/나문희)
  • ‘나여사국수전’ 사장
  • 없는 남편에, 없는 살림에, 그러니 자식들이 저렇게 컸단 소리 안 듣게 하려고. 시대에 다시없을 호랑이 같은 모습으로 자식들을 대하다 보니 지금도 자식들은 나여사 한마디면 벌벌 떤다. 아침식사 때, 가족 전원이 밥상에 앉지 않으면 절대로 수저를 들지 않는다. 가족 중, 누군가 나여사의 명을 거역하였을 시, 즉시 마늘방에서 양파와 마늘을 까며 눈물을 쏙 빼야한다. 국수집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뒤, 주변의 어려운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수업을 시작했다. 가진 게 없어 은행권의 대출을 받을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삶의 끈을 잡고 싶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랐다. 밤은 길고, 옆구리는 시리고, 그럴 때면 주말의 명화를 보며 홀로 대사를 읊고,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는 알고 보면 그녀도 참 외로운 여자다.
박정학
  • (45세/박정학)
  • 장남, 국수집 보조
  • 자기 혼자 상처받고 괴로워하다 스스로 분을 삭이지만 아무도 몰라주는 고개 숙인 가장. 어려운 집안 환경에서 나여사의 기대주로 성장해 명문대를 졸업하고 유명 증권사에 입사했지만, 고객 돈을 날려 먹는 사고를 치고 권고사직에 사채빚까지 떠안으며.. 인생의 첫 시련을 겪었다. 똑똑한 아내 미선과 토끼 같은 딸 새론은 나의 힘. 이제 장보기부터 홀서빙까지.. 어머니의 국수집 보조로 일하며 빚을 갚고 재기할 날을 꿈꾼다!
박미선
  • (40세/박미선)
  • 정학의 부인, 대학교 시간강사
  • 대학 강사로 출강을 하고 있는 지성의 아이콘이지만 실상은 15년 째 정교수가 되지 못하고 강사에 머무르고 있다. 어려운 경제 용어와 따박따박 이어지는 입바른 소리로 시어머니 문희에게도 자기 식대로 맞설 줄 아는 유일한 인물이었으나 고등학교 동창인 시누이 서형이 망하고 친정에 들어오면서 시어머니에, 시누이에... 진정한 시월드를 경험하고 있다. 미선의 지금 희망은 남편 정학이 나여사의 국수집 일을 잘 이어받는 것. 그리고... 언젠가 복작복작한 이 집을 벗어나 새론과 부부, 세 식구가 오순도순 사는 것이다.
박서형
  • (40세/김서형)
  • 딸, 국수전 카운터
  • 남편 출판사가 망하면서 사모님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천성이 밝고 낙천적이라 악조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긍정적이다. 아이를 빨리 갖는다는 조건으로 친정집에 들어와 얹혀살게 됐지만 발 뻗고 잘 집 있지, 여고 동창이자 새언니 미선이 살림 다 하지... 도무지 위기감을 찾아 볼 수 없는 소녀감성의 소유자. 엄마가 운영하는 국수집에서 카운터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계산이 안 맞아 매일 혼나기 일쑤! 소설 작품과 출판사를 말아먹은 남편 때문에 고생길이 열렸지만 분위기 잡고 남편이 읽어주는 시 한 소절이면 껌뻑 죽는다.
류승수
  • (42세/류승수)
  • 사위, 작가
  • 시를 노래하고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소설쓰기를 지향하는 낭만주의자. 처녀작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첫 소설집 ‘헤라의 고독’. 비록 작품은 망했지만 출판사로 재기를 노려보는데 그 마저도 쫄딱 망해버리고... 말로만 듣던 처가살이, 장모 시집살이가 내 얘기가 될 줄이야... 될 대라 되라! 대책 없이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로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갔다가 유치장 신세를 진 것도 수차례... 겉으로 보기엔 한량 같고, 속없고 배알 없는 것 같지만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돈만 되면 온갖 잡글을 가리지 않고 쓰는 생계형 작가이다. 언젠가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될 것이라는 꿈을 늘 마음속에 품고 있다.
박지혜
  • (21세/서이안)
  • 막내딸, 유기농 레스토랑 매니저
  • 동네방네 똑순이로 이름을 날리며 전교 1등을 도맡던 수재였지만 자기만의 뚜렷한 주관과 목표를 가지고 과학고나 외국어고등학교가 아닌 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해 대학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유기농 레스토랑의 직원으로 취직 해 밑바닥부터 일을 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움직인다. 나문희 여사를 가장 쏙 빼 닮은 막내 딸로 사랑받으며 컸지만 실상은 어릴 적 업둥이로 버려져 나여사에게 길러 진 것에 대한 아픔이 있다. 그 추운 겨울 밤, 옆에서 손을 잡아 주었던 명수와 그 때부터 친구가 됐고 이제는 거의 동성친구에 가깝게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명수의 형인 연석을 어렸을 때부터 남몰래 짝사랑 해 왔다.
박새론
  • (14세/김새론)
  • 손녀
  • ‘헐~ 대박’을 입에 달고 살고, 스마트 폰은 24시간 내 손 안에! 교복치마는 한껏 짧게 고쳐 입는 사춘기 소녀. 뭐든 쉽게 싫증내는 ‘요즘 아이’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끈기가 있다. 그것이 비록 남들이 보면 코웃음 칠 풋사랑일지 몰라도 새론에겐 무엇보다 심각한 ‘레알’ 사랑이다. 생전 노트 필기는 한 번 안 해도, ‘명수 어록’만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적어온 집념의 소유자. 부모님 말은 죽어라 안 듣는 철부지지만 명수 오빠의 말은 금과옥조로 여긴다. 사랑에 방해가 되는 중등교육이 무척이나 야속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앙큼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
김병만
  • (35세/김병만)
  • 주차관리요원 및 지역 통장
  • 명수와 연석의 삼촌이자, ‘나여사 국수전’의 주차관리를 하는 자칭 지배인이자 넘치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지역 통장. 수다 떨기 좋아하고 오지랖 넓은 성격에, 맥가이버 뺨 칠만큼 못 하는 게 없다. 늘 존재하는 공기처럼 곁에 머물며 문제가 있는 곳엔 귀신같이 나타나고, 방대한 잡지식으로 무슨 일이든 해결하고 보는 집념의 사나이. 어디서든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그는 스스로 자부한다. 그러나 그에게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 사랑! 왕년에 잘나갔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구치소에 복역 중인 그녀를 매일 같이 찾아가며 퇴짜를 맞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민들레 사랑을 이어간다.
김연석
  • (28세/유연석)
  • 병만의 큰 조카, 무공해 청년 농부
  • 농업이 미래다! 라는 모토를 갖고, 원예학을 전공하였고, 덴마크로 유학을 떠나 재배공부를 배운 뒤 한국에 돌아왔다. 낮에는 하우스에서 밭을 일구며, 토마토, 오이맛풋고추 등 유기농 농산물을 일일공급하고 저녁이면 옥상 온실에서 각종 식물을 키우며 종자개량에 몰두한다.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을 떠나 다른 사람을 선택했던 첫사랑 소율을 마주한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던 연석의 마음이 소율을 보자 흔들린다. 그 때, 자신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누군가의 마음도 눈치를 채게 되는데...
김명수
  • (21세/엘-인피니트)
  • 병만의 작은 조카, 대학생
  • 어떤 이들은 쓸 데 없는 허세라고 하지만 그것은 모두 잘생긴 얼굴, 훈훈한 바디를 갖지 못한 이들의 열등감일 뿐. 이 정도 생겼으면 얼굴에 대한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 절대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누군가에게는 오랜 소꿉친구이자 누군가에게는 빛보다 찬란한 마성의 오빠. 전공인 수학과 관련해서는 집중력도 좋고 꽤 하는 편이지만 생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어리숙한 구석이 있다.
안동댁
  • (50대/김혜민)
  • 주방장
  • 안동댁으로 통하는 나여사네 국수집 주방장. 나여사가 일수를 처음 시작하게 된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연 많은 인생에 한 줄기 희망을 준 문희를 친 가족처럼 따르며 함께 한 세월이 벌써 몇 년 째 인지... 이따금씩 나여사가 수더분하게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구자명
  • (21세/구자명)
  • 주방보조
  • 병만의 수제자를 자청하며 병만이 하는 건 그게 무엇이든 박수를 보낸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병만의 친 조카인 명수보다도 병만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은 1인. 종종 주방장의 눈을 피해 몰래 식당 주방의 야채들로 건강즙을 갈아서 병만에게 바쳤다가 들켜 혼이 나기도 한다. 명수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착하고 성실하다. 미소녀 알바생인 아라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
유아라
  • (21세/유아라-헬로비너스)
  • 홀 서빙 아르바이트생
  • 국수전에서 유일하게 문희에게 할 말을 다 하는 미소녀 아르바이트생. 시급이 제일 세다는 이유로 국수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암만 봐도 식당에 어울리지 않을 만한 샤방한 얼굴과 당당한 포스의 소유자. 싹싹하지만 종종 엉뚱한 발언으로 사람들을 놀래키는 4차원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신소율
  • (28세/신소율)
  • 레스토랑 점장, 연석의 첫사랑
  • 예쁜 얼굴, 털털한 성격, 명석한 머리, 부유한 집안을 가진 엄친딸의 표본. 모든 여자가 부러워 할 삶을 살고 있는 유기농 레스토랑의 점장. 예쁜 애들은 성격이 나쁘다는 편견을 무참히 깨 버리는 따뜻한 성격 덕에 지혜는 직장 상사 그녀를 롤모델로 삼을 정도다. 그런 그녀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돌싱’ 이라는 것. 대학시절 연석과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연석에게 상처만 남긴 채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고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했다. 유기농 레스토랑의 점장으로 발령을 받아 일하게 된 뒤 뜻하지 않게 연석과 재회한다.
김재화
  • (30대/김재화)
  • 주방 보조
  • 유기농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이자 지혜의 동료. 투덜거리면서도 자기 할 일은 다 하고 누구 욕을 하다가도 정작 당사자 앞에서는 바로 아부 모드로 돌변하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민대홍
  • (21세/민대홍)
  • 유기농 레스토랑 서빙
  • 명수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명수, 자명, 대홍이 삼총사로 몰려 다녔다. 동네 유명 치킨 체인점의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다 지혜가 일하는 유기농 레스토랑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었다. 천성이 착하고 순해 느긋하게 멍 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지만 나문희 국수전 알바생인 아라만 보면 즉시 반응하는 아드레 날린! 일부러 아라를 보기 위해 병만의 주차부스에 들르기로 한다.
위양호
  • (40대 중반/위양호)
  • 포장마차 주인
  • 가끔 정학이나 승수, 병만이 들르는 동네 포장마차 주인. 험상궂은 외모와는 달리 정학의 눈물을 보고 가슴이 뭉클 해 따라서 눈물이 나는 말랑말랑한 감수성을 지녔다. 정학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남자들의 모임, ‘Tears’의 일원이 된다.
손진영 & 선승일
  • (30대/손진영, 선승일)
  • 악덕 사채업자
  • 나문희 여사의 반대편에 있는 악덕 사채업자들. 시장 통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고금리를 취하며 괴롭히다가 나여사에게 매번 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