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6일 (금) / 제 94 회
<아무일도 없었다>
키스사건 이후, 서로의 얼굴을 보기 민망한 봉과 예슬이. 봉은 툭
터놓고 예슬이랑 얘기해 털어버리고 싶은데 예슬이는 그런 일이
언제 있었냐며 아예 시치미를 뚝 뗍니다. 하도 예슬이가 잡아떼니
깐 봉은 정말 아무 일 없었나 싶은데요
몽과 함께 논밴을 탈퇴하기로 한 근석이는 논밴에 꼭 필요한 사람
이라며 몽만 붙잡자 맘 상해 정말로 탈퇴해 버립니다. 논밴을 떠나
보니 그 소중함을 알게 된 근석이.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다시 받
아 달라고 매달리지도 못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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