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워스
2007년 05월 19일(토) 밤12시 30분
The Hours
드라마
1시간 55분
스티븐 달드리
메릴 스트립, 니콜 키드먼
세 여자가 각기 다른 지역, 각기 다른 시대를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방황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23년 영국 리치몬드 교외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 레나드의 보호를 받으며 언니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저녁 식사 시간을 앞둔 버지니아는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역으로 간다. 그러나 급하게 그녀를 쫓아온 남편과 팔짱을 끼고 집으로 다시 돌아간다. 1951년 미국 LA의 어느 하루.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에 빠져있는 로라(줄리안 무어). 둘째를 임신한 채 세살난 아들 리차드와 함께 남편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던 로라는 갑자기 자신의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아들을 맡겨놓은 채 무작정 집을 나선다. 2001년 미국 뉴욕의 어느 하루.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출판 편집자인 클래리사(메릴 스트립). 그녀는 지금 옛애인인 리차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엄마 로라(줄리안 무어)에 대한 상처를 가슴에 묻고 살아온 리차드는 지금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