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 금순아
2006년 08월 11일(금) 25시 00분
굳세어라 금순아
코미디, 드라마
1시간 45분
현남섭
배두나, 김태우
착하기만한 배구 선수 출신의 주부가 바가지 술값으로 잡혀있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유흥가를 전전하다 겪은 모험담을 그린 영화.
다소 어리버리 하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럽고 사랑스런 남편, 준태(김태우)가 첫 출근하는 날! 6개월 된 송이(이찬민 분)가 밤새 보채는 바람에 잠도 설치고 늦잠까지 자느라 아침밥도 못해주고 다리미 자국이 난 와이셔츠를 입혀 보낸 초보 주부 정금순(배두나). 기분 전환이나 할 겸 오랜만에 배구 경기장에 가 보지만, 애기 들쳐 업고 초라하게 서 있는 자신을 보니 이젠 남의 무대가 된 듯 코트에서 소외감만 느낀다. 한밤중에 걸려온 날벼락 같은 한 통의 전화, "오빠가 술집에 잡혀있다구?"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무서운 협박에 금순이는 간신히 재운 송이를 들쳐 업고 난생 처음 가보는 유흥가로 돌진한다. 오빠가 갇힌 술집을 찾던 금순이는 꼴불견인 유흥가의 천태만상들을 보게 되고 정의감에 불타 한 놈 혼내주려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만든다. 머리 끝 부터 발 끝 까지 '화이트'로 초지일관한 양동이파의 두목 대우 백사(주현)는 금순이에게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만 것. 이 일로 금순이는 양동이파의 표적이 되고 이리 얽히고 저리 꼬인 한밤중의 대 추격전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