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샘 2006년 04월 15일(토) 24시 55분 I AM SAM 드라마 2시간 15분 제시 넬슨 숀 펜, 다코타 패닝 장애인 아버지의 부성애를 다룬 폭탄 같은 감동의 화제작. 이 작품에서 캐릭터 속으로 완전히 침잠한 숀 펜과 다코타 패닝의 연기는 각종 영화제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전편을 수놓는 비틀즈의 노래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깊고 풍성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강력한 매력. 지적 장애로 7살의 지능밖에 갖지 못한 샘은 버스정류장 옆 커피 전문점에서 일한다. 딸을 만나기 위해 황망하게 가게를 나온 샘은 병원으로 향하고, 레베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딸과 첫 대면을 한다. 그러나 병원을 나서자마자 레베카는 샘과 딸을 두고 사라져버린다. 혼자 남겨진 샘은 좋아하는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딴 ‘루시 다이아몬드’를 딸의 이름으로 짓고 둘만의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면서 위기는 찾아온다. 자신이 아빠의 지능을 추월해버리는 것을 두려워 한 루시가 일부러 학교 수업을 게을리 하기 시작한 것. 이로 인해 사회복지기관에서 샘의 가정을 방문하고 그가 아빠로서 양육 능력이 없다는 선고를 내린다. 결국 루시는 보호시설로 옮겨지고, 샘은 주 2회의 면회만을 허락받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과의 행복한 날들을 빼앗기고 실의에 빠진 샘. 그는 법정에서 싸워 루시를 되찾을 결심을 굳히고, 승승장구하는 엘리트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사무실을 찾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