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 2005년 09월 30일(금) 24시 55분 영원한 제국 미스터리, 드라마 2시간 20분 박종원 안성기, 조재현, 김혜수 이인화 원작의 동명소설 <영원한 제국>을 영화화한 작품.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책 '금등지사'를 두고 왕의 지원을 받고 있는 남인 세력과 권력을 유지하려는 노론 세력간의 ‘하룻밤' 사이 음모를 그린 독특한 사극. 1995년 대종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다수 수상. 조선, 1800년. 절대주의적 왕권정치를 추구하는 정조와 귀족주의적 신권정치를 주장하는 노론의 이념대립이 극에 달해 있던 어느 날, 정조의 명을 받아 선대왕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가 숙직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의 죽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사람은 이인몽. 이인몽의 보고를 받은 정적이자 노론의 총수인 심환지에게 수사를 명하고, 한편 이인몽에게는 <시경천견록고>라는 책을 찾아오라는 밀명을 내린다. 한편, 남인의 거두이자 정조의 스승이던 체지공의 아들 채이숙의 노론 측의 고문으로 숨지고, 노론의 하수인 내시감 서인성은 아침에 규장각을 서성이다 인몽에게 발각된 내시 이경출을 이유 없이 처형한다. 이날 세 명의 죽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곳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금등지사'라는 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