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 2005년 08월 13일(토) 24시 00분 Papillon 드라마 2시간 프랭클린 J. 샤프너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만 인간의 자유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보여주는 걸작. 실제 '악마의 섬' 기니아 감옥에서 탈출한 앙리 샤리에의 자서전을 토대로 했다. 방대한 스펙터클,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연기, 아름다운 주제가 등 다양한 영화적 요소가 명작의 품격을 드러낸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빠삐용은 프랑스령인 남미의 섬 가이아나로 향하던 중 죄수 수송선에서 드가를 만난다. 위조 지폐범인 드가와 빠삐용은 끔찍하고 힘든 나날을 이겨나가며 탈출 계획을 세운다. 빠삐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해, 드가는 자신을 배신한 아내를 향해 복수심을 품고 탈출을 준비한다. 그러나 첫번째 탈출에서 실패한 이들은 무시무시한 독방에서 2년을 보낸다. 빠삐용은 다시 탈출을 시도, 겨우 콜롬비아에 도착해 자리를 잡지만 수도원 원장에게 속아 다시 세인트 조셉프 독방에서 5년을 보낸다. 이런 와중에도 드가와의 우정은 빠삐용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