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시대 2005년 06월 03일(금) 24시 55분 성공시대 드라마 120분 장선우 안성기, 이혜영, 여균동 의식 있는 감독 장선우의 영화로 성공의 야망을 꿈꾸던 한 남자의 비극적 종말을 그린 작품이다. 전반부는 군대훈련소 같은 대기업의 서열구조와 치열한 판매경쟁을 매우 설득력 있게 풍자했다. 대기업 막강그룹의 계열사인 유미사에 입사한 김판촉은 이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가도를 달린다. 라이벌 회사 감미사와 격심한 판매경쟁을 벌이다가 부상을 당하지만 병원에서 생각해낸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채택되고, 일약 기획실 사원으로 승진한다. 그러나 그에 그치지 않고, 카페마담 성소비를 이용하여 라이벌 회사의 기밀을 빼낸다. 이처럼 비열한 수단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자본주의자 김판촉은 금세 승진하고 부와 명성을 독점한다. 한편, 시장점유율이 떨어졌던 감미사는 신제품을 발매하여 히트를 치고, 다급해진 김판촉은 다시 성소비를 찾는다. 하지만 그녀는 감미사와 짜고 거짓정보를 감판촉에게 흘려 유미사를 곤경에 빠뜨린다. 그 때문에 김판촉은 지방으로 좌천되지만, 야심이 죽지 않은 그는 세상물정 모르고 기회를 노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