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2005년 04월 16일(토) 23시 40분 倚天屠龍記 액션 2시간 왕 정 이연걸, 홍금보 김용의 장쾌한 스케일의 대서사 무협소설을 한편에 축약시킨 작품으로, 호화배역이 돋보이는 영화. 무림 6대 문파와 새로 등장한 명교와의 대결을 배경으로 무당파의 수제자인 장무기의 파란만장한 모험과 활약을 그린 영화. 전설에 따르면 협객 곽정과 여협 황용은 신조대협 양과의 현철보검에 천하정금을 가미해 “도”와 “검”을 만들었으니 도룡도와 의천검이 그것이다. 또한 악비의 병법과 천하제일 무공인 구음진경의 비급을 그 속에 담아 도검을 얻는 자가 천하는 제패한다 하였다. 이때부터, 무림인들은 정사를 불문하고 이 두 절세병기를 쟁취하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혈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 때 세력이 다른 두 개 파가 형성된다. 그 하나가 바로 소림을 필두로 하는 중원의 6대문파인 소림, 무당, 아미, 곤륜, 공동, 화산이며 또 다른 하나는 페르시아에서 넘어온 배화교로서 그들은 명교를 자처했지만 무림인들에게는 마교로 불리웠는데 그 당시 집권중인 원나라와 적대관계에 있으면서 광명정을 본거지로 하여 끊임없는 전쟁을 일으켰다. 내부에는 절세무공을 가진 자, 백, 금, 청 4대 법왕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자삼용왕, 백미응왕, 금모사왕, 청익복왕이 그들이다. 두 파는 물과 불의 관계로 제자들간의 교류가 불허하고 위반자는 살아남지 못했으나 그 중 무당파 장삼풍 진인의 제5제자인 장취산은 백미응왕 은천정의 딸인 은소소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또한 금모사왕 사손과도 의형제를 맺게 된다. 금모사왕 사손의 사부인 성곤은 명교를 없애려는 원나라를 도와 사손 일가를 해치고 사손은 복수를 위해 도룡도를 쟁취하려다 6대 문파의 추궁을 피해 사손과 함께 속세를 벗어난 빙화도에 은둔해 살면서 강호를 등지게 되지만 사손은 10년을 고심해도 끝내 도룡도의 비밀을 깨닫지 못 한다. 결국 장삼풍 진인이 백세가 되는 해가 되자 장취산 부부는 아들인 장무기를 데리고 무당산에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