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클레오파트라 2004년 12월 25일(토)24시 00분 Asterix: Mission Cleopatra 코미디 110분 알랑 샤바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제라르 드빠르디유, 모니카 벨루치 <아스테릭스: 미션 클레오파트라>는 재미라는 측면에서 전편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다. 고전 아스테릭스 시리즈가 버전업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영화로 태어났다. 프랑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아스테릭스: 미션 클레오파트라>는 출연진은 물론 각종 컴퓨터그래픽에서도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견줘 전혀 손색이 없다. 마법의 묘약으로 힘을 낸 골족전사역을 맡은 크리스티앙 클라비에와 제라르 드빠르디유의 포복절도할만한 활약과 클레오파트라역을 맡은 유럽의 보배 모니카 벨루치의 미모는 작품을 더욱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준다. 로마에 의해 모든 지역이 통치되던 기원전 52년. 이집트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그녀의 민족이 세계최고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린 이가 있었으니 그는 다름 아닌 그녀의 연인 로마의 황제 시저. 이집트의 민족성을 무시하는 시저의 갖은 조롱에 자존심이 상한 그녀가 전대미문의 내기를 제안한다. ‘사막 한가운데 세상에서 가장 호화롭고 아름다운 궁전을 세 달 안에 지어내겠다!’이 말도 안되는 내기에 선택된 사람은 이집트의 아방가르드 천재 건축가 누메로비스. 세 달 안에 궁전 짓는 일을 성공하면 부귀영화가 그의 손에 쥐어질 것이지만 만약 실패할 경우에는 굶주린 악어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기적 없이는 맞출 수 없는 시저의 모래시계의 데드라인이 점점 더 다가온다! 모든 지역이 로마에 지배받았던 이 시기에, 막강 로마군도 손댈 수 없는 한 지역이 있었다. 그곳은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살고 있는 갈리아의 골족 마을. 힘이 강해지는 마법의 물약 제조자 파노라믹스를 찾아 누메로비스는 눈 내리는 골족 마을로 향한다. 마법의 물약을 일꾼들에게 먹여 한사람이 열 사람의 힘을 내게끔 하려는 계획. 여기에 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이데픽스, 파노라믹스가 그들을 도와 이집트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이집트의 뜨거운 햇볕 아래로 여행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