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러브스 미 2004년 10월 22일(금)24시 25분 A la folie... pas du tout 스릴러, 로맨스 110분 래티샤 콜롱바니 오드리 또뚜, 사무엘 르 비앙, 이자벨 까레, 끌레망 시보니 어느 엉뚱한 아가씨의 짝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위트있게 그린 로맨틱 스릴러물. 26세의 신예 여성감독 래티샤 콜롱바니가 자신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연출을 맡았고, <아멜리에>의 깜찍한 여주인공 된 오드리 토투가 다시 한번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랑과 집착'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아주 경쾌한 분위기로 소화한 독특하고 매력있는 작품이다. 한 남자를 끔찍하게 사랑한,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어릴 적, 아빠 화실에서 자란 나는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 그림에 털이 묻는다며 아빠는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물러설 내가 아니다! 끈과 털실과 단추로 고양이를 만들고, 이름도 붙였다. 미스터 캣! 슬플 때마다 그걸 고양이 삼아 쓰다듬곤 했다. 시간을 훌쩍 넘어 난 미술학도가 됐다. 내 곁엔 나를 좋아하는 남자친구 데이빗이 있다. 그러나 내 마음속에 루이스라는 남자가 있다. 게다가 그 사람은 심장전문의다. 내 불치병을 치료해줄 내 인생의 단 한 사람! 그 사람도 내가 좋은지 자꾸 말을 걸어온다. 그는 아내고 있고 곧 아빠도 되지만 난 상관하지 않는다. 왜? 우린 서로 사랑하니까! 가끔 그가 약속을 안 지켜도 전화가 없어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날 못 본 채 아내한테 달려가는 그의 모습은 정말 화난다. 그녀는 우리 사이를 떼놓지 못한다 절대 그렇게 할수 없다. 왜? 우린 서로 사랑하니깐! 그녀에게 내 존재를 조금씩 알려갔다. 싸우는가 싶었는데, 급기야 그는 나와의 중요한 여행약속마저 어기고 말았다. 왜 내 사랑을 외면하는거야... 다음날부터 난 그의 병원을 바라보며 뛰고 또 뛰었다. 집안은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내 사랑의 꽃잎도 하나 둘 떨어진다. 그래도 절대 포기할수 없다! 왜 사랑의 기적은 끝까지 붙드는 사람에게 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