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2004년 09월 11일(토)23시 30분 The Siege 액션, 스릴러, 드라마 130분 에드워드 즈윅 덴젤 워싱턴, 아네트 베닝, 브루스 윌리스, 토니 샬훕, 사미 부아질라 테러리즘에 대한 정부의 군사적 대응을 주제를 한 스릴러물. 아랍계 테러조직의 폭탄 테러가 극에 달해 FBI도 속수무책이 되자, 마침내 뉴욕 전체가 비상 계엄에 돌입한다. 사건 수사에 뛰어든 FBI 흑인 반장 허브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테러 조직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의문의 여자 CIA 요원이 그를 돕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는다. 어느 날 뉴욕 시내 한가운데서 시민들을 태운 버스가 아랍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폭발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현장에서 이를 목격한 FBI 요원 안소니 허브 허바드와 CIA 요원 엘리스 크래프는 베일에 싸인 이 아랍 테러리스트들을 포착해 내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하지만 다시 한번 공연중인 극장에서 폭탄이 터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마침내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윌리엄 데버러 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각 집을 돌며 젊은 아랍계 남성들을 모두 수용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데버러 장군은 체포된 한 테러 공범을 고문하다 총살하기까지 이르자 허바드와 크래프는 이 인권유린의 현장을 목도하고 분노를 금하지 못하게 된다. 한편 테러범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 아랍 테러리스트들은 모두 크래프가 이라크에서 반후세인 레지스탕스 운동을 지원하고 있었을 때, 그녀로부터 폭발물 제조법 및 기타 테러공격범을 습득한 사람들이었던 것. 게다가 그때까지 그녀의 편에서 테러범을 추적하는데 도움을 주는 듯 했던 아랍인 사미르가 실상은 그 모든 테러를 주도했던 주범이었음이 드러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