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아메리카 2004년 06월 25일(금)24시 15분 Made In America 코미디 130분 리차드 벤자민 우피 골드버그, 윌 스미스, 테드 댄슨, 폴 로드리게즈 정자은행에서 얻은 딸을 통해 사랑까지도 얻게 된다는 코믹한 설정에 기반했다.우연히 자신이 정자 은행에서 채취된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것을 알게 된 흑인 딸이 정자를 제공한 인물이 백인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이 내용이다.조연으로 출연하는 윌 스미스 특유의 코믹 연기가 일품이다. 오클랜드에 있는 대형 북스토어의 사장인 사라(우피 골드버그)는 일찍 남편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혼자 사는 캐리어 우먼이다. 재혼보다는 아이를 원하는 사라는 정자 은행에서 기증자의 조건을 꼼꼼히 따져 최고의 정자를 받아 임신하는데 성공하고 무사히 딸 죠라(니아 롱)을 낳는다. 사라는 죠라를 정성껏 키우고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죠라는 어여쁘고 영리한 숙녀가 되어 간다. 공부도 잘해서 일류대에 들어갈 예정이고, 멋진 남자 친구 티(윌 스미스)도 있는 죠라는 부족함이 없지만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결국 아버지를 찾아 만나 볼 결심까지 하게 된다. 죠라는 티의 해킹 실력으로 정자 은행에서 아버지에 대한 정보를 빼내 그를 실제로 만난다. 그러나 죠라의 아버지는 놀랍게도 백인이에다가, 중고차를 파는 조금은 우스광스러운 인물 할 잭슨(테드 댄슨)이었다. 실망하는 죠라에 못지 않게 할 역시 어느날 느닷없이 나타난 흑인숙녀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에 어리둥절해 한다. 천성이 유쾌한 할은 그를 받아 들이지 못하는 사라와 그래도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죠라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해도 그저 즐겁게 살아가려 하고, 세사람 모두 한가족으로 살아가기엔 모든 것이 너무나 다르다는 걸 잘 알아 각자의 길을 가려하지만 서로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고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어 외관상으로는 이상한 가족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