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5일 (일) / 제 11 회
‘미워도 다시한번’
어느새 정원이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소영이
은근슬쩍 정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보지만
뉴욕지사 발령밖에 관심이 없는 정원이의 태도에 크게 상처를 받
게 된다. 은연중 소영이의 아픈 마음을 알게 된 다인이와 혜정이
는 정원이를 나쁜놈으로 몰아세우게 되고
뉴욕지사 발령에서 밀려버린 정원이,
자존심 때문에 가족들에게 차마 뉴욕발령에 밀렸다고는 말 못하
고 소영이 때문에 안 가게 된다 핑계를 된다.
그러나 정원이를 잊기로 결심하고 일본으로 떠나겠다 결심한
소영이.
가족들 소영이가 정원이를 차 버리고 일본에 간다 오해하기 시작
하고 구겨질데로 구겨진 정원이의 자존심...
과연 정원이는 소영이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외로운 노총각 진수, 우연히 얻게된 병아리 한 마리에 너무나 행복
해하고 ‘삐약이’라 부르며 애지중지 하게 되는데
평소 조류 공포증이 있는 성진, 실수로 삐약이를 죽이게 되고 만다
이에 울분을 터뜨리는 진수, 성진 어쩔 줄 몰라하고
진수의 말이라면 무조건 들어주기 시작하는 성진과 다인,
진수 성진과 다인을 수족처럼 부리며 양복까지 얻게 되는데
어느새 삐약이는 잊은채 성진과 다인에게 차까지 사달라는 진수
다인과 성진, 점점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들리기 시작하는 병아리 소리...
과연 삐약이는 정말 죽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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