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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치즈~' 막강 카메오 군단으로 승부수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일일시트콤 '김치치즈 스마일'(연출 전진수, 김준현)이 막강 카메오 군단으로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유세윤, 최주봉, 성시경, 이수영, 서태화 등 각계 막강한 스타들이 '김치치즈 스마일'의 카메오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이 가운데 그룹 쿨 출신의 김성수도 화려한 명부에 등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근 연기자 변신을 선언한 김성수는 23일 방송되는 85회에서 흥신소 마실장으로 분해 산호(김산호 분)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의심하는 차기자(최혜정 분)의 명을 받고 산호를 잡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재석은 신구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는 무명 개그맨으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으며, 유세윤 또한 평상시 각인된 이미지를 토대로 건방진 바리스타로 열연을 했다.

'김치치즈 스마일'에 모습을 드러낸 카메오 군단은 비단 개그맨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해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사이코 작곡가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가수 성시경이 또 한 번 코믹 연기에 도전했으며, 이수영은 여장 남자로 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시트콤의 카메오 기용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이름값 있는 스타들의 출연으로 작품의 경쟁력까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이 바로 화려한 카메오 기용으로 톡톡히 효과를 본 경우로 꼽을 수 있다.

현재 시청률 10%대 선상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치치즈 스마일'은 일단 마니아층을 양산하는 데 성공을 거뒀지만 아직까지 인지도에서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그림자에 가려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김치치즈 스마일'이 카메오의 출연을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강 카메오 군단을 속속 투입하고 있는 '김치치즈 스마일', 왼쪽부터 유세윤, 유재석, 김성수, 성시경. 사진 = MBC, 마이데일리DB]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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