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운만큼 사랑하는 엄마

태어난지 백일도 채 되지않았을 때 어머니와 헤어졌다는 정훈 씨. 술만 드시던 아버
지를 대신해 할머니께서 정성스레 보살펴 주셨지만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우기란 쉽
지 않았다. 엄마 없는 아이라며 주변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야만 했
던 정훈 씨.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어머니를 원망하며 방황의 나날을 보냈지
만 결국 원망보다 그리움이 더 앞서더라며 어머니를 찾아나섰는데... 생일이면 어머
니가 더 많이 그리웠다는 정훈 씨, 과연 이번 생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보낼 수 있을
까? 


2. 나의 희망, 어머니

선영씨 3살 무렵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머니는 선영 씨 남매
를 할머니께 맡기고 떠나셨다고 한다. 하지만 그 후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선영씨 9
살 때 남매는 결국 보육원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보육원 언니들의 그치지 않는 폭
력보다도 더 견디기 힘들었던 건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이었다는 선영씨.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어머니
를 찾으려 하는데... 과연 23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선영 씨는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