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니의 품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와 지낸 효진 씨.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한 아주머니와 함께 하루를 보냈고 자신을 보듬어주던 그 따뜻한 품
을 잊을 수 없었다고… 나중에 할머니로부터 자신을 찾아온 아주머니가 자신의 어머
니였다는 걸 듣게 되었고 효진 씨는 그때 엄마라고 불러보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는데… 그 후 믿고 의지하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다 결국 
소년원에 가게 된 효진 씨. 그 곳에서 어머니의 빈자리를 더욱 느끼게 되었다. 자신
을 두고 간 어머니를 원망하는 마음보다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 때문에 행
복했다는 효진 씨. 과연 그 희망대로 오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2. 후회

넉넉하지 않았지만 단란했던 정민 씨 가족,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부모님의 다툼이 
잦아졌고 결국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셨다. 하지만 정민 씨를 보기 위해 어머니가 찾
아오셨고 정민 씨는 다시 함께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졌지만 쉽지 않았다고… 어
머니와의 소식이 끊긴 채 지내던 어느 날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셨고 그 후 정
민 씨는 보육원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어렵게 어머니와 연락이 닿았지만 얼마 지나
지 않아 다시 끊겨버렸고 그렇게 어머니와 세 번의 이별을 겪어야만 했는데… 한때
는 원망도 했지만 이제는 어머니를 만나 뵙고 효도하고 싶다는 정민 씨의 바람이 이
루어 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