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8일 (금) / 제 104회 

1. 미워한 만큼, 보고 싶은

여느 집처럼 평범하기만 했던 진희 씨의 가정, 하지만 언제부턴가 
부모님께서 다투시는 날이 잦아졌고 결국 진희 씨가 8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시고야 말았다. 몇 년 후 어머니께서
찾아오셨지만 진희씨는 서먹함과 원망으로 차갑게 대하는데.... 
한때 어머니에 대한 미움 때문에 지독한 방황을 해야만 했던
진희 씨, 과연 어머니를 만나 미워했던 지난 시간들을 용서
받을 수 있을까? 

2. 세상에 하나뿐인 내 어머니 

술과 노름에 빠져있던 아버지 대신 혼자 생계를 꾸려야 했던
어머니는 정수 씨가 12살이 되던 해에 결국 집을 나가셨고,
그 후 새어머니께서 들어오자 정수씨는 혼란한 마음에 학교를 
그만두고 방황하게 된다. 
몇 년 후 어머니께서 찾아와 함께 살게 됐지만, 자신이 짐이
된다는 생각에 정수씨는 또다시 가출을 하게 되는데... 얼마 전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시고, 어머니가 더 많이 생각난다는 아들, 
과연 그토록 그리워했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