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7일 (금) / 제 80 회 

1. 엄마의 빈자리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집과 할머니 댁을 오가며 미운오리새끼로 
자라야했던 민혁씨, 식구들의 무관심 속에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방황의 날들을 보내게 되는데... 
결국 중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집을 뛰쳐나와 헤매게 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민혁씨에게 사랑을 베풀었던 할머니마저 치매에 
걸리셨고,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민혁씨 걱정만 하셨다는데... 그 
후 방황을 접고 직업학교에 들어가 건실한 사회인이 된 민혁씨, 이
제 엄마를 찾아서 당당히 그 앞에 서고 싶다는데... 과연 민혁씨는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2. 그리운 엄마

엄마가 집을 나간 뒤, 어려운 형편 때문에 고아원에 보내질 뻔 했
던 장자씨, 하지만 겨우 아버지와 함께 살게됐고 어린 시절부터 살
림을 도맡아 해야했는데.. 
열여섯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전학을 왔지만 도시생
활은 낯설기만 했고, 아버지의 술주정 때문에 힘든 날이 계속 됐
다. 결국 견디다 못한 어느날 가출을 감행했지만 홀로 계실 아버지
에 대한 걱정 때문에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현재 노인분들께 봉사하는 일을 하면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엄
마가 더 그립고 간절하다는 장자씨, 과연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
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