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8일 (금) / 제 63 회

1. 어머니와의 하루

두 살 때 어머니와 헤어져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혜순씨 자매. 우
연히 어머니의 사진 한 장을 발견하면서 기억조차 없었던 어머니
를 그리워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꿈처럼 어머니가 찾아왔고, 
혜순씨 자매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되는
데... 그러나 행복한 하루를 뒤로한 채 어머니는 또다시 혜순씨 자
매를 떠나고, 그 날 이후 다시는 어머니를 볼 수 없게 된다. 어머니
가 보고 싶을 때마다 하늘을 쳐다보며 그리움을 삼킨다는 혜순씨. 
과연 18년 전 헤어진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2. 헤어진 6형제

어린 시절, 아버지는 이유 없이 길수씨와 형수씨를 구박했고, 견디
다 못한 형제는 결국 집을 나와 보육원에 들어간다. 그러나 보육원
에서도 행복할 수 없었던 형제는 서로 헤어지게 되고... 17년이 지
나서야 동생 형수씨가 먼저 길수씨를 찾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재
회의 기쁨도 잠시, 형수씨는 난생처음 자신에게 4명의 형이 더 있
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형에게 전해 듣는데... 오랜 세월을 헤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6형제, 과연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