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일 (금) / 제 55 회

1. 보고 싶은 우리 엄마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죄인처럼 살아야 했던 어머니. 견디
다 못한 어머니는 결국 딸들을 데리고 집을 나와야 했고... 혼자서 
딸들을 키우기 위해 남몰래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현실은 점점 어
려워져만 간다. 결국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어머니는 남편에게 딸
들을 맡기고 떠나고... 그 후 맏딸 경묵씨는 동생들과도 헤어져 가
슴앓이하며 살아야 했는데... 동생들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
을 어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딸 경묵씨. 과연 41년 전 헤어진 어
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   

2. 미국에서 재회한 흑인 혼혈아 김상태씨와 어머니... 

지난 8월 6일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통해 25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흑인 혼혈아 김상태씨! 눈물겨운 상봉 이후 짧지만 잊을 수 
없는 고국에서의 며칠을 보내지만 어머니와 또 다시 이별을 해야
만 했는데... 
그리고 3개월 뒤, 두 번이나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어머니가 이
번에는 미국에 있는 아들, 그리고 한 번도 보지 못한 며느리와 손
자들을 만나기 위해 낯선 미국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