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윤지석
안종석
박하선
고영욱
박지선
윤건
안수정
김지원
줄리엔강
백진희
이적
강승윤
처남 집에 얹혀 사는 자존심 센 마초아빠 안내상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형광등 하나 가는 것도 식구들을 부리고 심지어 땅굴 팔 때도 아내 유선을 앞장세운다. 걸핏하면 뭔가 집어 던질 듯 “확 마!” 소리치는 버릇이 있다. 혈액형이 RH-AB형이라 몸쓰는 일에 겁이 많은 편이고 조금만 아파도 엄살이 엄청 심하며, 매사에 남 탓하는 버릇이 있다.
별 굴곡 없이 살아온 자신의 인생처럼 대체로 유순한 성격이었으나 부도 후 극단적 스트레스로 조기폐경 진단을 받는다. 그 후 감정기복이 심해져 자주 울컥울컥하거나, 갑자기 엄청 불길한 예감에 빠져 오바하거나, 자아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헛짓거리들을 많이 하고 다녀 내상으로부터 살짝 미친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는다.
해맑은 얼굴로 할말 다하는 숨은 실세 윤계상
유선의 남동생. 돈 없는 환자 수술을 무단으로 했다가 병원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어 대학병원을 그만두고 보건소에 취직한다. 어린이에게도 존댓말을 쓰고
환자들을 위하는 맘이 따뜻하지만 의외로 고집이 센 외유내강형 인물. 환하게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성격 때문에 내상이 늘 약올라 한다.
사회 경험이 취약해 글로 배운 것들이 많다. 글로 배운 격투기를 불량 고등학생한테 시험해보다 두들겨 맞는 식.
우산과도 싸우는 다혈질! 열혈 체육선생님 윤지석
고등학교 체육교사. 단순 무식 다혈질. 보통 사람들과 달리 감정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짧다. 화를 낼 때도 1초만에 흥분해 극렬히 화를 냈다가 1초만에
금세 가라앉는 식이다.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몸도 좋으나 하선에게 호신술을 가르쳐주다가 앰뷸런스에 실려 가는 등 허당스러운 면도 있다.
겉보기와 달리 내면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캐릭터.
잘나가던 아이스하키 선수에서 전교 꼴등으로 추락! 모태미남 안종석
내상의 아들. 고3. 전도유망한 아이스하키 선수로 대학에 체육특기자로 진학할 예정이었으나 가세가 기울어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단짝 승윤과 시간 죽이며 지낸다.
운동만 한 탓에 학습 진도를 못 따라가 2학년들과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는다. 시니컬하고 까칠한 성격과 안어울리게 허무개그식 말장난을 치는 황당한 구석이 있다.
26년째 액땜 중인 허당 천사 박하선
지원의 사촌언니. 고등학교 국어교사. 착하고 마음이 여려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통에 몸이 피곤하다.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늘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말을 달고 살고 사람을 잘 믿어 곧잘 사기를 당한다.
원어민 교사 줄리엔의 집을 알아봐주다가도 사기를 당해 그에게 지원집 방 하나를 내준다. 착한 성격과는 별개로 실내 암벽 타기나 야구도 잘하는 등 힘이 세다.
장조림 한 조각에도 눈물 흘리는 노량진 붙박이 고시생 고영욱
노량진 고시원에서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고시생. 가난한데 식탐이 있어 소고기 장조림 하나에도 목숨을 건다. 원칙주의자에 융통성도 부족해
뭐든 미련하게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 천사같은 하선에게 반한 뒤 사랑에서도 미련하게 한 우물만 판다.
숨길 수 없는 까칠한 매력! 영어쌤 박지선
고등학교 영어 교사. 피부가 굉장히 약하고 민감해서 항상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다닌다.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에 자기 일을 남한테 미루는 깍쟁이.
어디든 걸터앉는 정체 불명의 음악교사 윤건
음악선생. 가끔 런던 빈티지시장 가서 옷을 살 만큼 튀는 패션 감각에 선생들 사이에 유난히 튀어 교감한테 맨날 연예인이냐는 핀잔을 듣는다.
늘 어딘가에 조각처럼 걸터 앉아 있고 주변과 거의 섞이지 않은채 거의 혼자 논다.
어제는 LA! 오늘은 노량진을 누빈다! 골목대장 안수정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방학에 용돈 타러 왔다가 집이 망해 주저앉는다. 보이쉬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아빠와 단짝처럼 지내고 (주먹을 부딪치고 엉덩이를 맞대는
둘 만의 인사법도 있다) 집안 남자들이랑 말뚝박기 같은 와일드한 게임을 같이 하며 잘 논다. 자신의 관심 분야 외에는 주의가 산만한 편이며 사람들한테 별 사소한 걸
곧잘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
인형 같은 외모로 당찬 하이킥을 날리는 소녀 김지원
하선의 사촌 동생. 고2.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사촌 언니 하선과 함께 살고 있다.
아빠가 과거 자신한테 바랐던 꿈이 의사라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줄창 전교 2등이다) 사실 공부보단 미술이나 음악에 더 흥미 있어 쉬는 날엔
스쿠터 타고 미술관이나 콘서트 등에 다닌다. 같은 반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남학생에게 하이킥을 날리는 당돌한 성격에 농담과 장난을 즐기는 엉뚱발랄한 소녀.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한식 매니아 줄리엔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요리에 재능이 있고 심지어 뒤늦게 배운 한식도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유선을 이길 정도로 잘 만든다. 언젠가 한번 목욕탕에서 때를 밀었다가
그 황홀감에 중독돼 때밀기 매니아가 됐고 때밀이 아저씨와 끈끈한 우정을 나눈다.
돈없고, 빽없고, 빚만 많은 청년백조 백진희
각종 알바와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 졸업반. 우연히 범죄현장을 목격하는 바람에 조폭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이 때문에 회사 인턴자리에서도
잘리고 고시원에서도 쫓겨난다. 이후 학교선배 하선네로 기어들어가 얹혀산다. 늘 돈이 없어 돈독이 살짝 올라있고 스트레스에 허덕이지만 밝고 씩씩하게 지낸다.
우울할 땐 버스 뒷좌석에 앉아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스피드를 즐긴다.
차도남... 차가운 도시의 항문치료남 이적
계상의 선배. 극 전체의 화자이자 극 중 항문외과 의사. 반복되는 항문 진료에 진력이 나서인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시니컬하고 염세적이다.
표면적으론 말도 별로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맘속은 참 복잡해 끊임없이 맘속 대사를 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