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민용이 뜨거운 인기에 싱글벙글이다.

최민용은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민정과 정일우, 신지 사이에서 묘한 4각 러브라인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서민정에게 '얼굴은 브래드피트, 춤은 세븐, 노래는 조용필, 몸은 권상우, 유머는 유재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호감 캐릭터로 떠올랐다.또 박해미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때는 '까칠 민용'의 면모를 과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민용은 "연일 계속되는 촬영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피곤을 잊게 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게다가 극중 여자들에 둘러싸여 사랑을 받는 남자라서 더욱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최민용은 얼마전 개인적인 용무로 명동에 외출했다가 그를 알아보고 몰려드는 팬들에 둘러싸여 이동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고.

소속사인 JQ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시작하면서부터 영화, 드라마, CF에서 출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업계 관계자들이 전에 볼 수 없었던 최민용의 새로운 매력을 이번 작품을 통해 느꼈다고 평가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관심을 끄는 대목은 전 처인 신지와 직장 동료인 서민정 중 누구를 선택하느냐는 문제다.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민정과 신지 사이에서 이혼남 '이민용'의 행보를 주목하면 극의 재미가 더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로 이미지 변신해 시청자들 앞에 인사드리게 되서 너무 기쁘고, 다음에는 스크린에서도 만나 뵙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